20일 시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판화가 이철수의 지도아래 아이들이 직접 고무판에 자기의 꿈과 희망을 조각하고, 각자의 작품을 아이들이 직접 티셔츠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년 만에 어린 아이들에게 판화를 가르쳐본다는 그는 "이 한명 한명의 아이들이 새싹 같다"며 "결국 감성이란, 작은 생명이 길가에 죽어 있는 것을 볼 때 찾아오는 아픔 같은 것이고, 이처럼 새싹 같은 아이들을 통해 메마른 어른들의 감성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판화교실에서는 6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으며, 작가는 자신의 작품으로 만든 티셔츠를 복지관 아이에게 선물했고, 원판 작품은 복지관에 기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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