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사진>가 최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매년 40세 이하 회원 중 뇌졸중 또는 뇌혈관 질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룬 연구자 한 명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최근 2년간 SCIE 등재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를 합산해 평가한다.
이민우 교수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뇌혈관질환 관련 SCIE 논문 14편(IF 총합 71점)을 제1저자·교신저자로 게재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뇌졸중 후 인지장애·혈관성 치매 분야에서 정량적 분석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융합 연구를 통해 국내 뇌졸중 환자 치료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가 2024년 발표한 대표 논문으로는 △기계 학습을 이용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후 인지 장애 예측 △심방세동 관련 급성 허혈성뇌졸중의 예후 및 새로운 경구 항응고제의 영향에 대한 추세분석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이후 우울증이 뇌졸중 및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이민우 교수는 "뇌졸중 환자들이 겪는 인지기능 저하와 삶의 질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뇌혈관 질환은 물론, 뇌졸중 후 인지장애 및 혈관성 치매 분야에서 환자 중심의 정밀의학 연구, 예측 모델 개발, 근거 기반 중재 전략 마련 등을 목표로 폭넓은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현재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뇌졸중학회 총무간사·정보간사, 진료지침위원, 대한신경과학회 국제위원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