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정형외과병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엄마의 봄날' 500회 맞아

신규철 병원장과 역대 봄날지기가 500회 맞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일정형외과병원(원장 신규철)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엄마의 봄날'이 500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엄마의 봄날 프로그램은 제일정형외과병원의 의료 재능 기부를 통해 한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했던 어머니들에게 건강을 되찾아 드리고, 제2의 봄날을 선물하는 방송이다.

2015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어느덧 500회를 맞이했다. 500회의 방송을 이어오며 500번의 소중한 만남이 있었으며, 그 속에는 건강을 되찾은 봄날뿐만 아니라 잊지 못할 재회와 감동의 봄날도 가득했다. 어머님들의 봄날을 찾아드리기 위해 때로는 국경을 넘고,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기도 했다.

특히 2018년 방영된 '탈북 엄마와 춘미의 기적' 편은 탈북자들이 한국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그들을 돕는 한국인의 모습을 담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방송편은 제51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TV 다큐 부문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2022년 제작된 '사랑하는 당신, 잘 가세요' 편에서는 방송 제작 중 세상을 떠난 남편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해, 아내에게 "치료 잘 받고 건강하게 지내"라는 말과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말 등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아내에게 전하며 큰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에서 온 한 통의 편지 속, '30년 전 헤어진 엄마를 찾고 싶다'는 아들의 사연을 접하고, 약 1년간의 취재 끝에 모자 상봉을 성사시킨 '엄마, 보고싶어요!' 편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처럼 제일정형외과병원은 엄마의 봄날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히 허리와 관절의 신체적인 통증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마음속 깊은 아픔까지 어루만졌다.

신규철 제일정형외과병원장은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많은 어머님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희생이 녹아 있는 그들의 삶의 이야기에 감동하고, 치료 이후 건강을 되찾아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때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제작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500회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500회를 맞이해 '엄마 그리고 봄날'이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진행했다. 신규철 병원장과 함께 그동안 봄날지기 게스트로 함께한 신현준을 비롯해 엄마의 봄날에 출연했던 어머니들과 함께 500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한혜진, 유지나, 홍지민, 이도진, 신인선, 김용필, 류지광, 고정우, 두자매, 오정태 등 봄날지기로 활약한 가수들의 공연을 통해 엄마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 방송은 오는 13일(일) 오전 10시 50분 TV조선 '엄마의 봄날'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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