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서울시, 병원-스타트업 연계해 의료데이터 활용 촉진

의료기술 개발 지원… 2일부터 스타트업 공동연구 프로젝트 신청받아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는 이달 2일 서울의 바이오 스타트업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공고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연구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과제에 맞게 가공하여 참여기업에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예를 들어,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고위험 환자의 악화를 미리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의료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나 인공지능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 7개 내외를 새로 선정하여 지원한다.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최대 5천만 원의 사업화지원금이 제공된다. 기업이 희망하는 과제에 대하여 함께 연구할 수 있는 병원 내 연구진(7곳 내외)을 매칭한다.

또한, 올해는 기업이 의료데이터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의료데이터 활용연구 계획을 작성하여 오는 4월 2일부터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프로젝트 운영계획과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 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기업 선정과 병원 매칭은 5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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