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이병훈)와 농수산물유통공사 공동 주최로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83개 업체와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덴마크 등 해외 23개사 등 총 106개 업체(245부스)가 참가해 건강기능식품, 친환경자연식품, 기능성원료 소재, 기능성 식음료, 헬스상품 등 1500개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식약청 윤여표 청장을 비롯해 보건산업진흥원 이용흥 원장, 협회 이병훈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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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는 관람 목적에 맞춰 전시장을 2개로 운영, 1층 제 1 전시장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B2C, 2층 제 2전시장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B2B로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1층 전시장에서는 일반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체험존, 전시존, 등 각종 이벤트가 열렸다. 체험존에서는 영양상담, 스트레스검사, 체성분검사, 금연상담 등 현대인의 기본적인 건강검진 6가지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숲속 지압길’을 설치해 지압길을 걸으면선서 기능식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존에서는 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의 차이점, 기능식품 구입 요령 등 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를 만화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유연성 게임, OX퀴즈대회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열고 홍삼, 글루코사민 등 약 1억원 상담을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층 B2B 전시장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시끄러운 이벤트 대신 기능식품에 대한 본격적인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스, 대형화․디자인 요소 고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부스의 대형화와 박람회 컨셉에 맞춘 디자인을 들 수 있다. 유니베라, 대상웰라이프, 한국인삼공사, 김정문알로에 등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부스를 대형화 했으며 자연건강식품 박람회라는 컨셉에 맞게 ‘자연’을 차용한 디자인이 주류를 이뤘다. 대상웰라이프는 ‘자연 그대로 제품에 담았다’는 컨셉을 부각시키기 위해 나무에 클로렐라가 든 투명공을 매달았고 유니베라, 김정문알로에는 부스 안에 나무와 알로에를 각각 들여놨다. 한국인삼공사는 최근 홍삼정이 우주식품으로 인증받은 것을 홍보하기 위해 우주인을 전면에 내세웠고 부스 안에 대형 인삼 형상물을 선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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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별인정형제품들이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거 출품돼 눈길을 모았다. 심혈관계질환과 파킨스씨병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코큐텐과 눈건강에 좋은 루테인, 관절 건강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MSM과 황금복합추출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CLA,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쏘팔메토 등이 대표적인 제품. 이들 제품들은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거나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품들로 이번 전시회에서 100여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이밖에 혈전용해제로 특허를 획득한 헤모토피아라는 업체는 운지버섯자실체, 동충하초 균사체를 쌀배아에 배양한 후 한방생약제와 배합해 만들어 혈액 순환 및 개선 기능식품 ‘알파크린운지’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퍼포먼스․미래포럼 등 부대행사 풍성 10일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세계 각국의 건강기능식품 보러 오세요’라는 미디어 초청행사에서는 한국(홍삼), 일본(클로렐라), 미국(글로코사민,) 멕시코(알로에), 노르웨이(오메가3) 등 각국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제품이 한자리에 소개되는 이색 퍼포먼스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제1회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공동대표 의장 정명희 서울대 교수)이 3층 중회의실에서 학계, 소비자단체,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은 고려대 생명과학대 박영인 교수, 연세대 법학과 심영 교수가 각각 ‘건강기능식품의 정의에 대한 올바른 개념 정립’, ‘건강기능식품산업 변화에 따른 법령개선 방안’이라는 제하의 주제발표를 한데 이어 두가지 주제발표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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