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이 '환자를 살려내는 것이 의료의 본질'이라는 점을 핵심 기치로 삼고, 필수의료 분야 강화와 특성화 병원 운영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성화 병원 도약의 첫 시작은 지난 2009년 '여성의 몸과 마음을 가장 잘 아는 병원'이라는 원칙을 내세운 이대여성암병원이다.
2009년 3월 2일 진료를 시작한 이대여성암병원은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종양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국내 여성암치료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국내 최고를 넘어 해외 환자들이 믿고 찾는 세계적 병원으로 도약했다.
이후 지난 2022년 이대비뇨기병원이 문을 열었다. 이대비뇨기병원은 비뇨기질환 치료에 있어 다른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최고난도 환자를 전원 받는 최후의 보루이자 '비뇨기 4차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비뇨의학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대비뇨기병원은 방광암‧인공방광센터, 전립선암센터, 신장암‧부신종양센터 등 3개 센터와 6개 클리닉 운영중에 있으며, 24시간 전문의가 직접 응답하는 핫라인 서비스 실시한다. 또 전립선암 당일 진단시스템, 요로결석 당일 진단‧시술 제공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대서울병원으로 지난 2023년 이대뇌혈관병원과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개원해 필수의료 강화를 모색했다.
이대뇌혈관병원은 진료 개시 이후' 24시간 365'일 뇌혈관 전문가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뇌졸중 및 뇌혈관질환의 발생원인과 위험인자를 평가하고 가장 최신의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대동맥 수술'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역시 대동맥 및 혈관질환에 대한 응급수술 및 시술팀을 365일 24시간 항상 준비하고, 전국에서 발생한 대동맥혈관 환자들을 전원 받아, 가장 빠르고 최적의 치료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적의 탄생, 생명의 시작'이라는 모토로 지난해 5월 이대엄마아기병원이 개원했다. 이대엄마아기병원은 고위험산모와 고위험아기의 토탈 케어뿐 아니라, 산후 출혈 산모, 고위험산모 및 고위험신생아의 전원이 365일 24시간 가능하도록 핫라인 전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대엄마아기병원은 고위험산과센터, 고위험신생아집중치료센터, 산과출혈센터, 아기수술센터, 에드먼즈간호교육센터 등 5개 전문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응급 산모의 즉각적 위기대응과 전인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태아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고난이도 전문 치료도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대혈액암병원이다. 이는 전셰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악성혈액질환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올해 3월 진료를 개시했다.
이대혈액암병원은 체계적 진단과 치료를 위해 혈액질환 분야별 센터가 있고, 혈액질환을 담당하는 다양한 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 혈액암 가족돌봄센터를 운영 중인 것도 눈에 띈다.
더불어 혈액암 전문의가 24시간 환자관리를 관리해 환자의 일상 복귀를 위한 체계화된 진료와 재활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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