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병원간호사회 홍정희 신임회장 선출

"간호 역할 확대와 인정 통해 위상 제고 나서겠다"

홍정희 신임 회장

병원간호사회 제26대 회장에 홍정희 삼성서울병원 간호부원장이 선출됐다.

병원간호사회는 19일 소노펠리체 컨벤션 그랜드볼룸 3층에서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과 부회장 등을 선출했다. 

이날 홍정희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간호발전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간호의 역할 확대와 인정을 통해 결국 간호의 가치와 위상을 제고하는 일, 그 일을 회원 여러분과 함께 이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간호사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보건의료의 핵심 인력으로서 너무나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저는 보건복지부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모델이 된 유연근무제를 만들었던 기획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간호사 배치수준 상향을 위해 근무조별 간호사 수 법제화, 간호관리료 등급제 개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뿐전문간호사, 전담간호사 배치 수준도 제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 신임 회장은 '병원간호사의 권리와 위상, 제대로 찾겠습니다'를 케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주요 공약으로는 △근무환경의 혁신적 개선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제도화 △간호 보상체계 강화 및 진료지원업무 수가 도입 △간호발전을 위한 시행령, 시행규칙 제정 △전국 병원 간호의 균형적 발전 및 중소병원 간호역량 강화 등이다

홍정 회장은 서울대 간호대학 출신으로 서울대병원 간호사, 삼성서울병원 종양전문간호사, 삼성서울병원 팀장, 삼성서울병원 간호부원장으로 근무 중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진료지원인력 제도개선협의체 위원, 간호협회 임상실습환경개선 TF 위원, 간호협회 간호교육과정 제도개선위원,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병원간호사는 △간호법을 기반으로 간호사가 보편적인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수립 △필수 의료보장을 위한 간호사의 진료지원 업무 수행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 개선 △입원환자 수 대 간호사 로 의료법 상 법정간호인력기준 개선 △돌봄 대상자 중심으로 간호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방문간호, 가정간호, 방문간호 법령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와함께 △간호역량 강화를 통해 건강보장 실현과 환자 안전 △수준 높은 간호 돌봄 서비스 제공 △간호사 교육 및 양성체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행복한 간호현장을 만들기 위해 간호조직문화 개선 △행복한 간호현장을 위한 간호조직문화 개선 △한국 간호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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