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료 AI 솔루션 전문기업 허니냅스(HoneyNaps)는 자사의 AI 수면질환 진단 알고리즘 '솜눔™(SOMNUM™)'을 삼성서울병원에 임상 연구용으로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솜눔은 대용량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판독 솔루션으로, 전 세계에서 단 세 곳만 FDA 승인을 받은 소프트웨어 중 하나로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용기 교수팀의 'Prospective Real-world Validation of Smart watch-based OSA detection Algorithm; Comparative Study with PSG; Comparative with PSG' 연구에 활용됐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 가치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선정한 '2025년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에서 국내 1위, 세계 18위에 올랐었다.
허니냅스 관계자는 "솜눔은 의료 진단에 필수적인 XAI(eXplainable AI,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의료진들에게 검사 결과의 신뢰성, 효율성, 투입 시간 단축 그리고 경제적 강점을 제공한다. 국내 시장이 의료 AI 기업들에게는 제한적인 편이었지만 최근 연구용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병원과 로컬 수면클리닉 등 납품 사례가 늘어나면서 해당 산업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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