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유동성 부담 우려 과장된 해석" 공식 입장 발표

제테마는 9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회사의 유동성 우려는 과도한 해석이라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제테마는 공식입장문에서 "지난 3분기 기준 약 1225억원의 단기성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중 전환사채(CB)를 제외한 단기차입금과 유동성장기차입금은 판교사옥을 포함해 생산공장 등 유형자산을 담보로 제공한 부채로 만기연장에 대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유동성장기차입금은 판교사옥을 담보로 제공한 부채로 판교내 최적의 입지에 위치해 있어 금융기관과 협의해 만기구조를 장기로 전환해 차입금 상환 부담우려를 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테마는 지난 12월 제테마더톡신주 100단위 품목허가를 확보하며 본격적으로 국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올해 1분기 내로 국내판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 체결한 선계약 일부 국가에도 올해 상반기 내 품목허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테마 회사관계자는 "연결기준 2023년 3분기까지 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 신규 필러 시장진입을 위해 론칭한 스킨부스터 제품인 프라쥬에(PN), 에꼴라S(PLLA) 등 판매용 재고자산 확보와 선급금 증가와 같은 전략적 선택에 따른 결과로 일시적인 것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금흐름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단기적 재무구조는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전략적 투자를 통한 장기적 가치 창출 가능성은 매우 유망하다"며 "국내외 시장 확장과 함께 재무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앞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란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