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의료기기 11개사 2028년까지 인증 연장

11개사 최초인증 대비 매출 72% 증가한 7246억… R&D도 54%↑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현황(46개소)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11개사가 오는 2028년까지 혁신형 지위를 연장한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6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연장기업 11개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인증연장 심사대상 기업은 2022년에 최초 인증을 받은 총 11개사로, 인증 연장평가 대상기간(2021년~2023년)동안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실적, 중장기 투자계획 등에 대해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두 연장심사를 통과했다.

11개사는 '혁신선도형' 3개사(제노레이, 알피니언메디컬시스템, 수젠텍)와 '혁신도약형' 8개사(코어라인소프트, 제이엘케이, 알에프메디컬)로 구성돼 있다.

특히 11개사는 혁신형 기업 인증에 따른 투자유치 등 기업 성장을 통해 최초 인증시 평가 대상기간(2018~2020년) 대비 매출액은 72.2%, 연구개발 투자액 은 54.0%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총 매출액은 인증 전 3년(2018-2020년) 약 4209억원에서 최근 3년(2021~2023년) 약 7246억원(+3037억, +72.2%)으로 올랐으며, 총 연구개발비도 인증 전 약 953억원에서 최근 3년 약 1468억원(+515억 원, +54.0%)으로 늘어났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신규 인증은 2년, 인증 연장은 3년마다 이뤄지며, 인증 기업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시장진출 지원 사업 등에 지원할 경우 평가 가점을 부여받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제도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연구개발 확대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인증기업의 연구개발 지원, 인센티브 등 기업에 실제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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