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외과 김성곤 교수가 최근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4)에서 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학술대회에 제출된 세계 각국 위암 전문의들의 연구 중 학술적 가치와 독창성 등을 고려해 우수한 연구를 선정해 수여한다.
김 교수는 '수술이 어려운 위치의 위 점막하 종양에 대한 복강경 절제술의 초기 경험'이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위와 식도의 접합 부위에 발생하는 위 점막하 종양은 일반적으로 수술하기 어려운 부위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위 점막하 종양환자 9명을 대상으로 복강경을 이용해 위 내부로 접근해서 절제해내는 수술을 시행한 결과, 위 절제 범위를 줄일 수 있고, 수술용 봉합기구도 더 적게 사용되는 등 원활히 수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성곤 교수는 건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양대병원 전공의, 국립암센터 전임의를 거쳐 현재 건양대병원 외과에서 위암, 위장관 질환, 비만대사수술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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