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해탄 건너 사라의 인술 펼치다

서금요법 시술 일본여행기()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서금요법ㆍ고려수지침 연구 열기가 뜨겁다.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일본에 있어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시술효과성이 우수한 서금요법이 건강관리법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최근 김은자 학술위원이 일본 니가타를 방문해 난치병인 간질ㆍ망막이상ㆍ눈병 환자들을 서금요법 시술로 좋은 결과를 얻어 화제가 된 자신의 서금요법 시술 일본여행기를 2회로 나눠 연재한다.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서금요법의 중급반과 맥진반을 공부하기 위해 학회에 왔던 사람들 중 김연희 란 중국 교포는 일본인과 결혼한 중국어 통역사였다.
그녀가 어느날 간질이 서금요법으로 시술 되냐고 묻길래 발표된 임상사례가 있는데 발작의 횟수가 줄어드는 등 효과가 있다고 대답했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8세된 자기 딸이 간질을 앓고 있다고 해 손은 제2의 뇌니까 힘을 합해 한번 시술 해 보자고 약속을 했다.
수업에서 오운육기 체형을 찾아 여러가지 시술방법을 가르쳐 주고 서금요법(염파요법ㆍ전자빔 등)을 활용하도록 하고 그들은 일본으로 돌아갔다. 어느날 일본에서 전화가 와 발작을 언제 했는지 물었더니 간격이 점점 길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같은 민족이라 그런지 측은지심이 발동해 일본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 혼자 지난달 22일 니가타현 나가오카에 갔다.
김연희씨 집에 도착한 나는 또 한번 기막힌 풍경에 마음이 아파왔다. 미와라는 이름의 이 장애아는 고도 비만에 사시, 언어 불능 등으로 한없이 나를 당황하게 했다.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서금요법 시술을 시작했다.

(1)전간(간질)
■요꼬야마 미와(1999년 2월 16일)
오운육기 체형:우측 토토태과, 좌측 토토불급
맥진:우측 촌구 3성 평맥
좌측:부돌 2성평맥

1.시술
▶2월 22일
우수(右手)를 주로 시술한 것은 10세 전에는 오운육기대로 시술해도 효과가 좋다고 생각돼 비승방 신정방 기본방, 머리 상응점 다침을 금수지침으로 시술하고 30분 후에 발침하니 머리 부분에서 검은 피가 많이 나왔다. 시술할 때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손을 잡고 손가락을 펴는데 임파가 부어 굳은 가운데 손가락에 소아용 서암골무지압구를 끼워 주려니 손등이 너무 부어 들어가지 않아서 간신히 벌려서 끼워주고 재웠다.
▶2월 23일
간정방, 위정방 기본방 상응부위를 금수지침으로 시술하는데 어제보다 미와짱이 좀 얌전해져 시술하기가 쉬웠다. 역시 중지 머리 상응부위에서 검은 피가 나왔다. 아이가 무엇이나 입에 넣어 위험하기 때문에 서암골무지압구는 밤에 잠잘 때에만 사용하기로 했다.
▶2월 24일
담승방, 방광승방 눈 상응부위 다침. 기본방, 머리 상응부 다침. B27 주위 오복침
간질 발작도 치료하고 사시도 치료 해 보고 싶어 위와 같은 처방을 시술했다. 금수지침을 사용한 이유는 상응부위에 발침했을때 출혈이 있으면 사기가 빠져 나와 치료의 효과가 상승될거라는 기대와 내가 일본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이유도 포함됐다.
▶2월 25일
비승방, 간정방, 기본방, 상응부 다침.
눈의 사시가 교정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니 함께 공부를 위해 모였던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기 시작했고 그렇게도 천방지축이었던 미와짱이 아주 순해져 내 손을 건드리며 무릎 위에도 앉고 생활 태도가 변하고 있었다.
▶2월 26일
방광승방. 신정방 기본방 상응부위 기유혈(방광ㆍ간ㆍ담ㆍ위ㆍ신)등을 좌수에 시술했다. 내가 일본에 오래 머물 수 없어 매일 시술하기 때문에 상응부위가 아플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미와짱이 스스로 손바닥을 펴 시술해 주기를 바랬다.
▶2월 27일
간정방 위정방 기본방 상응부 요혈
미와짱은 식탁의자에 앉아 전동 칫솔로 이를 닦는 등 건강한 어린이로 보일 정도로 상태가 좋아지는 모습이 정말 보람 있었다. 함께 그곳에 머물고 있던 동경의 김경애 박사와 엔도 요꼬상은 물론 가족도 기뻐했다.
▶2월 28일
비승방, 신정방에 일주일 동안 시술했던 처방을 정리해 미와짱 엄마인 김연희씨가 시술하도록 했다. 손모형도를 보고 실제로 보제법을 사용해 침을 놓으라고 하고 실제로 미와짱의 손에 놓도록 지도했다.
시술 하기가 아주 편해진 것이 미와짱이 손을 스스로 내밀기 때문인데, 시술을 시작한 이후 발작은 없었고 눈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전화가 왔다. 모두 유태우 회장님 덕분이다.

2. 소견
양친 모두 한쪽씩 음실증 체형으로 유전적 소인도 있으리라 생각됐고, 출산 시 난산으로 산도에서 오랜 시간 지체돼 뇌에 산소 결핍이 뇌파의 교란인 간질로 나타나 원인을 제공했으리라 생각됐다. 손은 제2의 뇌이므로 특히 어린 아이라 서금요법의 효과가 더욱 빠르다고 생각됐다.
시술 전 발작이 한 달에 한번 정도 있었지만 서금요법으로 시술을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난 지금 시술 후 한번 발작이 일어났으며, 사시를 시술한 후부터 눈도 잘 보인다고 했다. 또 발작도 없었다고 했다.
내가 일본까지 가서 도와주고 싶은 측은지심에 운도 좋았지만 글로벌시대에 서금요법의 활용은 지구촌 어디에도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2)망막이상
■다나까 마고도군(2003년 8월 14일)
오운육기 체질:우측 수금태과, 좌측 수화불급
맥진: 좌우 간실

1.시술
잘 생긴 남자 어린이가 우측 눈의 망막이상으로 물 같은 액체가 고여 있고 보이지 않아 병원에 다녔지만 차도가 없어 나한테 치료 받기를 원해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미와짱의 특수학교 담임선생인 다나까 유꼬 선생의 둘째 아들이라 시술해 보기로 했다.
▶2월 25일
우측맥이 간실이라 간승방 담정방 기본방 눈상응부 다침 B27 오복침을 금수지침으로 보제법을 시술했다. 30분 후에 발침하니 눈 주위에서 검은 피가 나왔다. 서암골무지압구를 엄지 손가락에 껴줬다.
밤 9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마고도군은 잘 견뎌 출국하기 전 한 번 더 시술하기로 약속했다.

▶2월 27일
엄마가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밤 9시경에 와서 고맙다고 열번도 넘게 인사를 했다. 왜 그런가 물었더니 마고도군이 그 다음 날 “엄마! 보여 보여”하면서 선생님에게 가자고 졸랐다고 한다. 너무나 기쁘고 놀란 나는 마고도군을 이리 오라고 부르니 나한테 꼬옥 안기면서 내가 보이냐고 물으니 보인다고 대답했다.
엄지 손가락에 서암골무지압구가 반창고를 붙인 채 얌전히 껴져 있었다. 오른손에 침을 놓고 시술 하는데 잘 참으며 시술 받았다. 많은 일본인들 앞에서 벌어진 이 광경에 모두 감탄사를 연발했다.

2. 소견
이번에 공부하려고 모였던 사람들과 서금요법의 기적을 찬탄하는 소리와 함께 나도 내가 자랑스러웠다. 오랜 세월의 시름도 사라지는 희열이었다.
미와짱이 다니는 특수학교를 보니 규모와 시설, 여건이 너무나 훌륭했다. 마고도군의 엄마도 요번에 서금요법을 배웠기 때문에 집에서 스스로 시술이 가능하고 나와 생일이 같은 이 아이도 무슨 인연이 있어 만나게 된 것이리라 생각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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