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대보름 명인전’

21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21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국내 최정상급 국악과 서예의 명인 여덞명을 초청, ‘대보름 명인전’을 개최했다.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올 한해 고객님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함과 동시에, 국내 최정상의 자리에 있는 국악인과 서예 명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우리 소리와 글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17호 전수 조교인 박용호 선생의 대금산조 연주에 맞춰 초정 권창륜 선생의 예서로 시작해 피리가 낼 수 있는 모든 표현과 기교를 한껏 들을 수 있는 정재국 선생의 피리독주 ‘상령산’과 국립국악원 원로사범인 이흥구 선생의 궁중무용 ‘춘앵전’ 순으로 펼쳐졌다.

이어 가야금 황병기 선생의 ‘춘설’과 쟁재국, 박용호 선생의 생황 단소 병주 ‘수룡음’, 거문고 이세환 선생의 거문고산조 ‘신쾌동류’ 독주로 이어졌으며, 마지막 무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안숙선 선생의 창과 함께 취운 진학종 선생의 초서로 대보름 명인전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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