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인의 최대 축제인 제2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08)가 오는 3월 13일부터 4일간 삼성동 소재 코엑스전시장(CO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총 면적 3만6027㎡ 규모로 1층 태평양·인도양 전관 및 3층 대서양·컨벤션홀 전관에서 개최되며, 선진외국 제품에 비해 결코 뒤처지지 않는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재차 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본다. 이 기간에는 국내업체 545개사를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이탈리아, 대만, 중국 등 총 36개국 1125개사가 참여하는 대단위 규모로써 첨단의료기기를 위시해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3만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내국인 6만여명과 70개국에서 1500여명의 해외바이어의 방문이 예상되며, 전시회 기간 중 3만여건의 상담에 8500억원의 내수효과는 물론 2만5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도 이뤄질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1층 태평양관에는 치료 및 의료정보관, 인도양관에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대서양관에는 검사 및 진단기기관, 컨벤션홀에는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분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태평양관 4실에 의료기기부품 특별관을 신설해 의료제조업체의 관심을 유도했다. 지난해에 비해 눈 여겨 볼 전시분야라면 헬스케어 부문이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사회적 흐름을 고려해 볼 때 관람객은 물론 의료기기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이며 품목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대만 등의 국가들이 파빌리온(전시관, pavilion) 형태로 출품해 국가별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각급 병원장, 의사, 의료인 40여명을 비롯해 각국 바이어를 전시회 기간 중에 초빙함으로써 적극적인 수출 상담도 이뤄질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주최 측 한 관계자는 관람객이 상담하고자 하는 전시참가업체와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는 ‘전시회 참가업체 상담예약’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써 참가사와 관람객 사이의 빠르고 체계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한다. 이밖에도 코엑스 3,4층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의료진을 위한 병의원 경영, 재테크 컨퍼런스’, ‘의료기기 제도, 정책, 실무 및 수출지원’ 세미나를 비롯해 각종 의학술 세미나가 동시에 개최돼 전문의 및 의료 관계인에게 한 차원 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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