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30일 양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지침 자원봉사를 하고 있을 때, 외손자의 언어치료를 위해 찾아온 유모씨(남·62)가 교통사고로 오랜 반신불수 상태의 고통을 호소하며, 수지침 시술로 호전될 수 있는지의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했다. 워낙 오래된 병이라 치유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분명히 노력한 만큼의 서금요법의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설명하고 시술하게 된 임상사례이다. 2.환자상태 개인 사업을 하고 있던 유모 회원은 지금부터 21년 전(1986년 6월)에 빗길에 타고 가던 트럭이 전복되면서 경추 5~7번 사이의 충격으로 중추신경이 마비된 환자로 장애1급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양·한방을 통해 치료한 결과 현재는 장애2급자로 더 이상의 호전없이 평생 동안 보호자가 환자를 돌보아 줘야 하는 상태였다(매달 1회씩 보건소에서 재택진료 체크 중이라 함). 유모 회원의 몸 상태는 좌측 반신불수였고, 우측 뒷목에 흉터가 있었으며 유난히 우측 눈썹 위의 이마 부분에서만 땀이 방울방울 맺히면서 계속적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3.진료판단 교통사고의 경우 대개 병원에서는 눈에 보이는 외상치료에 중점을 둬 치료 하다보니 환자가 완치가 돼 퇴원하더라도 실제적으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교통사고 휴유증에 의한 통증으로 인해 환자들이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경향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본다. 이는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 내부조직의 직접적인 손상과 사고의 영향으로 인한 중요 부위의 미세한 손상을 간과하는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한 관점에서 문진을 통해 유모 회원의 교통사고 후 오랜 치료기간의 과정을 분석해 보았다.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 부위와 몸 전체를 세심한 진단(시진)을 통해 우측의 뒷목 흉터자국을 확인했다. 또한, 신체 좌측의 반신불수 원인을 찾고자 맥을 짚어보면서 이는 결론적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우측 뒷목의 충격(사고 당시 트럭에 실려 있던 물건이 우측 뒷목을 강타)과 우측 뇌의 혈류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단계적 시술에 임하게 됐다. 4.시술내용 우선 환자의 반신불수 상태가 오래 지속되었던 점을 감안해 환자의 기혈소통을 위해 양손에 서금8혈을 다스렸다. 우측 뒷목 흉터의 상응점인 우수 중지 우측과 좌수 중지 우측에 B2~B24, I1~3, M4~6을, 우측 이마의 상응점인 M1ㆍ2을 시술했으며, 상병하취요법으로 좌수 5지 N1 부근에서 압통점을 찾아 다침을 시술했다. 운기체질은 右 水金(不), 左 水金(太)이고, 음양맥진은 右 촌구3성평맥(비실), 左 촌구2성평맥(신실)으로서 기본방+독기맥(B19~27, B14·7·2·1)+E8, I2+좌측[(신승방+방광정방)과 (폐승방+대장정방), (소장승방+심정방)]을 번갈아 시술+우측[(비승방 + 위정방), (심승방+소장정방), (방광승방+심정방), (담승방+간정방)]을 번갈아 시술하면서 공통적으로는 해당되는 기모혈과 기유혈, 요혈을 추가했다. 마지막에는 양손 5지 N1과 양손 4지 K15, 양손 I33과 E38, 중지의 좌수 좌측과 우수 좌측의 M3·4·5·10·11에 1호 금T봉을 시술했다(주 2회). 서금요법(특상 황토서암뜸)은 오전·오후 하루 2회로 400개 정도를 임기맥과 독기맥에, 그리고 좌수 4·5지와 우수 1·2지에 앞뒤로 뜸을 촘촘히 뜨게 했다. 심장과 신장을 보하는 서암식(예왕식과 지왕식)을 2:2 비율로 하루에 세번 먹게 했다.(경제적 사정으로 처음 한통만 먹음) 음양석 팔찌는 왼손에 착용하게 했으며, 발지압판과 지압봉 운동을 계속하도록 처방했다. 5.시술경과(약 4개월) 2007년 7월 30일부터 주 2회 상담 중에 2회차 때부터 좌측 다리에 힘이 생기면서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금은 약간 어색하긴 해도 걸음을 걸을 수가 있으며, 반듯하게 서있을 수 있다는 것과 앉았다 일어설 때 혼자 힘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또 두발을 동시에 들어올려 줄넘기 하는 모습을 재현하기도 했다. 팔을 위로 들어올리며 힘없던 손과 손가락에 힘이 생겨 물건을 잡을 수 있지만, 아직은 완벽하게 주먹을 꽉 쥐지는 못하는 상태다. 그리고 소변불리 현상이 해소돼 한번에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됐으며 우측 종아리 외측부분의 냉증으로 인한 고통증상도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6.향후 시술계획 우리는 어떠한 사고로 인해서 다만 몇 개월이라도 인체의 특정부분에 깁스를 했을 때, 다친 그 부분 외에 깁스로 인해 잠깐 동안 움직이지 못했던 신체의 일부는 거의 굳어진 상태가 돼 깁스를 풀었을 때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데는 시간과 노력(재활치료)이 필요하다. 하물며 21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전혀 움직이지 못하던 팔과 다리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는 적잖은 시간이 요구될 것으로 안다. 이제 불과 4개월 남짓(4회차 시술부터 걷기 시작) 됐지만 환자본인은 ‘꿈’같다고 말하며 지금 이 상태에서 더 이상 진전이 없어도 이것으로 만족하며 ‘서금요법의 위대함’에 감사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앞으로의 시술 계획은 6개월을 단위로 제1단계(2008년 1월말)와 제2단계(2008년 7월말), 제3단계(2009년 1월말)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단계별로 나누고자 함은 그 단계마다 치료법을 달리해 회복상태를 살펴보고자 함이다. 그리고 환자의 호전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면서 서금요법의 종합적인 기구들을 사용해서 체크해 나가고자 한다. 지금도 홍채를 보면서 체크 중에 있으며, 아큐빔 사용도 겸해서 체크해 보고자한다. 이번 시술을 통해 더 절실히 느끼는 부분이 바로 ‘아무도 할 수 없고 불가능하다고 하는 부분들을 우리의 위대한 서금요법이 해내고 있다’는데 큰 감격과 고마움을 통감하며 이후의 호전사례는 다음 기회에 재정리해 기재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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