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공 수술용 로봇 활용한 담낭절제술 안전성 규명

고대안암병원 최유진 교수팀, 7년간 로봇수술 받은 334건 임상비교 분석

국내 연구팀이 단일공 수술용 로봇(다빈치 SP)에서의 단일공 담낭절제술에 대한 안전성을 규명했다.

고대안암병원은 간담췌외과 최유진 교수<사진> 연구팀(간담췌외과 유영동 교수)이 기존 수술 로봇인 다빈치 Si, Xi와 단일공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 SP'의 수술 결과와 수술 후 합병증 발생에 대한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몸에 흉터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수술은 복강경이나 로봇을 사용해 진행된다. 최근에는 담낭절제술에서 절개 구멍의 개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단일공 수술에 로봇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기존 로봇을 활용한 단일공에 여러 개의 로봇팔을 삽입하는 수술법에서 하나의 로봇팔에 여러 개의 작은 로봇팔이 탑재 돼 한개의 절개창으로도 여러 로봇팔을 활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단일공 수술용 로봇(다빈치 SP)이 개발됐다.

기존 로봇수술의 단점을 보완했지만 수술 결과와 안전성에 관해서는 객관적인 연구가 요구되는 실정이었다는 것.

이에 연구팀은 2014년 7월부터 2021년 7월 사이에 고대안암병원에서 시행된 334건의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의 임상적 결과를 비교했다. 이 중 118건은 다빈치 Si 또는 Xi로 시행된 수술이었으며, 216건은 다빈치 SP로 시행됐다.

그 결과 Si, Xi로 수술한 경우보다 SP로 수술한 경우, 수술 중 담즙 유출이 약 1/3수준으로 적었고, 전체 수술 시간 또한 약 1/3로 짧았다.

또한 연구팀은 다빈치 SP와 기존 로봇 Si, Xi는 단일공 담낭절제술을 했을 때 수술 결과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고 다빈치 SP의 안전성을 규명했다.

최유진 교수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수술용 로봇을 활용한 단일공 담낭절제술의 안전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글로벌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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