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내년 화장품 키워드는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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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발효' 브랜드 '숨(SU:m) 37' 롯데백화점 런칭

정혜숙 기자 chsook4244 / 2007.11.28 10:32:20



▲ 자연발효 화장품 '숨37'은 총 23종으로 구성.

50여종 식물 3년여 자연발효 통해 개발, 백화점 시장 겨냥 -------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향후 화장품 사업의 성장동력을 '발효화장품'으로 보고, 국내 처음 자연발효 브랜드인 '숨(su:m) 37'을 본격 런칭. 2008년까지 백화점 10여군데 입점을 완료하고, 고급 백화점 브랜드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이어, 11월 30일 롯데 영등포점, 12월초 부산 롯데 센텀시티점 추가 입점 등 백화점 시장 공략이 본격화된다.

'숨37'은 피부나이를 새롭게 해 주는 '1102 라인(7종)' 과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위한 '372 라인(5종)', '팩 라인(3종)' 그리고 '클렌징 라인(4종)' 과 '바디 라인(4종)' 등 총 23종으로 구성.

"발효란, 작은 발효 미생물들이 효능성분을 배가 시켜주며, 성분의 분자 구조를 잘게 부숴 피부 깊숙한 곳까지 보다 많이, 그리고 빠르게 흡수시켜 피부 방어력을 증가시켜 주는 등 그 개선효과가 매우 크다. 특히, 독성이 있는 성분도 분해할 만큼 강력한 효능을 갖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

또한 '숨 37'은 이미 시장에 선보인 '인공발효' 화장품과는 차원이 다른 순수 '자연발효' 제품으로 차별점이 돋보인다. 일본 청정지역인 홋카이도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50여가지 식물을 '3년+7일'인 1102일 동안 37도라는 저장온도에서 있는 그대로 자연발효 시킨 것이다.

<※ '숨'은 '피부가 숨을 쉰다'는 의미이며, '37'은 발효의 최적온도를 말하는 것으로, '자연발효' 화장품이 주는 과학적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숨37'의 발효원료는 발효연구로 유명한 일본 오타카 연구소가 약 80년간 연구해온 발효기법을 적용했다. 우선, 청정식물 50여 가지는 7일 동안 이 연구소의 삼나무통에 살아있는 원액으로 추출된다.

걸러진 원액은 37도의 온도인 저장고로 다시 옮겨져, 오르골 소리와 함께 숨을 쉬면서 3년 동안 수십번 발효되는데, 이 과정에서 생성된 새로운 물질 '자이엔', '자이엔 감마'는 우수한 피부개선 효과를 보인다.

'자이엔', '자이엔 감마' 성분은 천연발효 성분으로 각종 아미노산, 천연 유기산,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면서도 피부에 자극이 없고, 피부대사를 촉진해 주는 등 피부결을 건강하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1102일간의 발효과정을 통한 '자이엔 감마' 가 들어있는 '1102 라인'은 나이로 인해 생기는 탄력저하 등을 돕는 기초라인. 제 3의 당성분인 '폴리사카라이드'를 풍부하게 함유해 피부 밀도를 촘촘하고 활력 있게 해 준다.

△'숨37'은 인공향, 인공색소, 합성방부제 무첨가 처방으로 자연발효의 고기능만을 담았다.
용기디자인은 프랑스 유명업체의 디자인을 접목, 동양적인 단아함과 물이 흐르는 곡선미를 살려 자연의 형태를 재현하는 등 고급스러운 골드컬러와 유리 느낌의 결합이 돋보인다.

숨 담당 김병열 ABM은 "숨37 을 통해 국내 발효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최근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를 모델로, 12월초 TV CF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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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37' 제품 구성 = ▷1102 라인 (피부재생 라인) - 스킨(130ml 5만5000원)/ 에센스(40ml 11만원)/ 로션(110ml 6만원)/ 아이크림(20ml 9만원)/ 크림(40ml 10만원)/ 포뮬러(40ml 11만원) ▷372 라인( 피부투명 라인) - 스킨(130ml 3만5000원)/ 에센스(40ml 5만원)/ 로션(110ml 3만8000원)/ 아이크림(20ml 4만8000원)/ 크림(40ml 5만원) ▷스페셜 1102 트리트먼트 에센스(50ml 18만원) ▷팩 3종류 (125ml 3만5000원) ▷클렌징 4종류 (2만5000∼4만5000원) ▷바디 4종류 (2만2000∼3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