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과수화상병 차단에 적극적 조치 당부

조재호 청장은 "과수화상병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현장 대응 체계를 가동해 확산 차단 및 농가 피해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일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지역 내 과수화상병 대규모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예찰 강화와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조 청장은 "현재(6.1.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상황이 전년도 같은 시기와 비교해 감소했지만, 최근 잦은 비와 고온 등 기상 영향으로 기존 발생지역에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6월부터는 과수화상병 균이 활성화하기 때문에 발생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예방관찰(예찰)에 임해 달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과수화상병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현장 대응 체계를 가동해 확산 차단 및 농가 피해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농작업 수칙, 과수화상병 증상 구별법, 증상 발견 시 빠른 신고 방법 등을 과수농가에 재차 안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 청장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조성된 국가 병해충 진단시설을 시찰한 뒤 병해충 시료를 정밀하게 검사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조 청장은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별 농업 현안을 보고 받고,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에 상응하는 농업기술센터의 기능과 역할 강화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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