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최근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자 방역 강화에 나섰다.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6206개소 확보했으며, 향후 1만개소까지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호흡기 증상자, 확진자의 검사.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코로나19 진료기관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체계 정비방안 △코로나19 정부지원 의료장비 활용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최근,코로나19 확진자 수 등에서 감소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나, 6.29일 기준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1만명을 초과(10,463명)하고, 감염재생산지수(Rt) 값이 1에 도달하는 등 재유행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대비하여 일반의료체계 중심의 대응전략을 준비하면서, 의료대응체계 및 병상 대응체계에서 준비 중인 과제를 점검했다.
먼저, 의료대응체계 측면에서는 호흡기 유증상자 및 확진자가 진단검사‧치료제 처방‧진료 등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코로나19 진료 등을 담당해 온 호흡기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등의 명칭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하여 운영한다.
특히, 국민이 한 곳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에서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기관을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1일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2601개소를 확보됐으며 그 중 진단검사‧진료‧치료제 처방 등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one-stop) 진료기관'은 6206개소를 확보했다.
앞으로 정부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개소까지 확대함으로써, 재유행에 대비하고 지역사회에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증상자 및 확진자가 지역 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현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7월 1일부터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검색 가능하도록 하고,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도 이를 게재할 예정이다.
다만, 센터 현황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은 7월 중 마련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유증상자 및 확진자는 시스템 마련 전까지 사전 전화예약 등을 통해 센터별 현황을 미리 확인하여야 한다.
한편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상대응체계도 정비한다.
치료병상의 경우, 오미크론 유행 시 입원환자 증가에 대응해 3월 3만개 이상의 병상을 확보하고, 입원대기를 최소화하면서 원활한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병상을 운영해 왔다. 이후,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병상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감축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가용 병상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권역별 병상 공동활용 체계'를 마련하여, 인접 지역끼리 7개의 권역을 설정하도록 하고, 필요 시 권역 공동대응상황실을 통해 권역 내에서 병상 배정이 이뤄지도록 해 보다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다.
아울러 재유행을 대비하여 기 감축한 거점전담병원 등에 일반병상 소개 및 전담병상 전환 협조를 요청하여 필요 시, 신속하게 예비병상이 확보될 수 있도록 사전 조치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의료계와 지방자치단체, 국민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재유행에 대비할 수 있도록 탄탄한 의료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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