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윤홍근(제너시스비비큐 그룹 회장) 선수단장이 베이징 현지에서 한국 선수들의 최상의 경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일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삼성, 현대, SK 등 굵직한 대기업의 경영자들이 여러 스포츠 협회장을 역임하거나 선수단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한 경우는 있었으나, 올림픽과 같이 국가를 대표하는 국제 대회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가 선수단장을 맡은 것은 윤 단장이 최초다.
윤 단장이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것은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서울시 스쿼시연맹 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스포츠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방면으로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덕이다. 선수단장 선임 이전부터 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진천 선수촌을 방문하여 선수들을 챙기고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아낌없이 과거의 행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번에 국가대표 선수단장을 맡은 그는 그간의 활발한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에서도 선수들이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는 기업가 출신 선수단장의 차별화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뿐만 아니라 SNS와 유튜브 등에 익숙한 MZ세대가 중심인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올림픽 열기 고조를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SNS를 개설해 대회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윤 단장이 직접 운영하는 개인 SNS에는 베이징 현지에서 선수들과 함께한 사진 등을 올리며 올림픽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고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찐애정" 바탕으로 현장 일일이 누벼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맏형 답게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위해 통 큰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인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약속했으며,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 5천 만원, 3천 만원을 배정했다. 메달에 따라 대표팀의 지도자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단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한다.
윤 단장은 금전적 지원 뿐 아니라 선수들의 생활에 있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개막식 전 선수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낸 설 합동 차례를 시작으로, 타지에서 설을 맞이하는 선수들을 위해 세뱃돈을 전달하고 현지에서 생일을 맞은 선수에게 생일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선수단의 식사를 책임지는 급식지원센터가 위치한 장자커우, 옌칭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건강한 식사를 당부하는 등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직접 챙기며 기업 회장이 아닌 선수들의 맏형을 자처하며 선수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윤 단장은 선수촌에만 머무르지 않고 박병석 국회의장 등 국내 주요 정부 인사 방문 시 현지 호스트 역할을 자처하기도 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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