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셀프치료' 주목된 올라케어, ​앱 누적 이용 50만건 넘어

올라케어, 출시 6개월 만에 앱 이용 및 누적 진료 건수 50만건 돌파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플랫폼 올라케어가 지난 8월 서비스 시작 이후 6개월 만에 앱 이용 및 누적 진료 건수 50만건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체계 전환으로 60세 이하 무증상자·경증환자에 대한 셀프 재택치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비대면 원격 의료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스로 건강 상태를 관찰해야 하는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환자들은 발열 등 증상이 생기면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라케어의 앱 이용 및 누적 진료 건수가 출시 6개월 만에 50만건을 넘어서며 효율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난 12월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이다. 올라케어 관계자는 "재택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되면서 의료 및 생활 현장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진 가운데, 실제 올라케어 질병사인분류(KCD)에 따른 누적 사용자 분석을 보면 지난 7일 정부 발표 후 3일만에 호흡기계통의 질환 진료가 30%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라케어는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최초로 '의약품 전문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플랫폼에서 직접 채용하여 전문 교육을 받은 배송 전담 직원이 약국에서 조제된 약을 픽업해 환자의 본인 확인 후 직접 전달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난 10일 업계 최초로 코로나 재택치료자 우선순위 진료 및 약 배송비 등 지원을 밝힌 바 있다. 올라케어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재택치료자들이 빠르게 진료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올라케어 앱 시스템 업데이트와 배송 인력 충원을 통해 늘어나는 약 배송 수요에 대비했다. 확진자가 집중되어 있는 서울권 중심으로 긴급 야간 배송 서비스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층, 영유아 등 가족 대리 신청 기능을 통해 전 연령대 비대면 진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올라케어를 운영하는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는 "오는 3월 초 코로나 재택치료자가 1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기존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시스템을 갖춘 올라케어를 포함한 플랫폼들이 현 의료 공백을 메꿔줄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라케어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분야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에 선정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올라케어의 운영사인 블루앤트는 선발주자들을 제치고 업계에서 가장 상승세를 주목받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매일경제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지식경제포럼'에서 기업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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