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혁신의료기기, 의료기관 내 현장실증 기회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내 의료기관 의료기기 사용현황 브리프' 발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은 최근 3년간(2018~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장비 보유 및 치료재료 청구 통계를 분석한 '국내 의료기관 의료기기 사용현황 브리프'를 발간했다.

2020년 전체 의료기관의 국산 장비 사용률은 61.3%이였으며, 종합병원은 2012년 19.6%에서 2020년 22.6%로 점유율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만, 상급종합병원에 등록된 누적 국산 장비는 11.3% 수준(‘20년 기준)이나, 2018년 이후 신규 등록된 국산 비중은 17.9%를 차지하며 사용률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은 국내 의료기관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3개소, 계속과제)와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5개소, 12개 의료기관)를 구축하여 사용자 기반의 임상적 실증 및 검증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별 인프라를 활용하여 임상 및 비임상 실증평가 수행하며, 올해부터는 경쟁력 있는 국산 의료기기의 개발에서 시장진출, 의료기관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센터 내 시범보급 사업을 확대하였다.

각 센터를 통해 2021년 총 112건의 전주기 실증과 21건의 시범보급을 지원 중에 있다. 의료진의 시범 사용을 통한 우수 사례 결과를 국내·외 의학회 등 채널로 공유 및 확산하여 전체 의료기관 보급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향후 진흥원은 국내 의료기관의 혁신성 있는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임상 인프라 사업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의료기관이 우수한 혁신의료기기 제품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산업계·유관기관·연구자의 심층적인 수요를 파악해 다양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실증 생태계 구성 및 혁신기술 가치보상을 위한 근거창출 사업 모델 개발, 참여 병원 및 의료진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정책적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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