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입한 PET-CT(Philips-ADAC, GEMINI)는 양전자방출촬영기(PET)와 컴퓨터단층촬영기(CT)를 결합한 최첨단 진단장비로 악성종양ㆍ뇌신경 및 심장질환 등에 대한 고화질 영상정보를 신속히 얻을 수 있다. 이 장비는 PET가 CT나 MRI에 비해 해상력이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PET에 CT를 결합해 PET영상과 CT영상을 동시에 촬영한 후 판독하기 때문에 병변의 위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위암, 폐암, 대장암 등 악성종양의 경우 1회 검사로 암을 찾아내 병기(암이 어느 정도 퍼져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를 결정한 후 전이여부와 재발가능성ㆍ치료효과 등을 판정한다. 뇌종양ㆍ알츠하이머병ㆍ간질ㆍ뇌혈관질환ㆍ파킨슨병ㆍ관상동맥질환 등 다양한 종류의 질환을 진단, 치료, 평가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핵의학과 김경민 교수는 “PET-CT는 인체내부의 각 장기와 조직의 생화학적 및 기능적 변화를 영상화 하여 난치성 질환을 조기진단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장비로 안산, 시흥 및 경기서부지역 주민들의 의료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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