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 명동 ‘뷰티플레이’ 1차 전시제품 83개 선정

K뷰티 체험·홍보관 8월 오픈… 국내 중소브랜드 마케팅 지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오는 8월 문을 여는 명동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에 전시될 83개 제품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8월 중순부터 시범 운영될 뷰티플레이에 전시될 제품은 지난 15일 개최된 ‘제1차 민간자문위원 회의’를 통해 선정됐다. 뷰티플레이 민간자문위원은 업계·학계·단체에서 활동 중인 실무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월 전시 제품 선정과 뷰티플레이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제품 선정은 다섯 가지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기준에 부합되는 롬앤, 벤튼, 물들임, 룬샷 등 30개 브랜드, 83개 제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브랜드들은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명동 뷰티플레이에 전시된다.

다섯 가지 평가지표는 △체험 연계 가능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 △제품 품질에 대한 검증 및 인증 완료 브랜드 △우수한 제품력 대비 대중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한 브랜드 △제품 판매 사이트가 구축된 브랜드 △제품 문제 발생 시 해결 가능한 대응 프로세스 및 고객 센터를 운영하는 브랜드 등이다.

한편 뷰티플레이에서는 제품 전시 이외에도 참여기업의 희망에 따라 라이브커머스, 메이크업 쇼, 제품 리뷰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앞둔 뷰티플레이에 대해서 “향후 뷰티플레이는 K-뷰티를 다양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뷰티 종합 플랫폼 공간으로서 기능은 물론, 중소기업 제품들의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것”이라면서 “화장품산업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한국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란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