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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아세트아미노펜 없다면 부루펜·아스피린 복용 가능"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해열진통제 권고 안해

김아름 기자 / 2021.06.07 16:54:29

5~6월 고령층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로 타에리놀 품귀 현상 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의사협회가 '해열진통제 복용'을 권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 복용 권고문'을 발표했다.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이 있으면 해열진통제를 드시기 바란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 성분의 약제가 다른 해열진통제보다 권장된다"고 전했다.

오늘(7일)부터  60세 이상 대상자의 접종이 시작되면서 7월까지 타이레놀 품귀 현상에 대한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의협은 반드시 '타이레놀'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약제를 복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의협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을 못 드실 경우 이부프로펜(부루펜 등), 아스피린 등 기타 해열진통제를 드셔도 된다"고도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 백신 접종 전 미리 해열진통제를 두 알에서 세 알 정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며 떠도는 이야기에 대해 "권고되지 않는다"고 언급다.

이와함께 "약을 드셔도 39도 이상 열이 나거나 발열, 두통, 전신통증이 2~3일 이상 지속될 때에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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