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젊음과 패기로 20박 21일간 600.5km의 장정에 도전한 참가 대원들을 격려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초청된 참가 대원의 가족 200여명은 원주시 부론초등학교에서 문막중학교까지 13km를 대원들과 함께 걸었다. 행진 후 숙영지인 문막중학교에서는 부모님과 대원이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으며, 전국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이 한우국밥과 한우고기 500인분을 협찬, 저녁식사로 제공됐다. 행사위원장인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은 이날 직접 행진에 참여해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을 잘 관리해 꼭 완주의 기쁨을 누리고, 대장정을 통해 얻은 용기와 자신감으로 여러분들 인생의 승리자가 돼주길 당부한다”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시청에서 출정식을 갖고, 30일 경남 하동에서 출발한 제10회 국토대장정은 충북 음성, 강원 원주, 경기 성남 등을 거쳐 이번 달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이에게 아날로그적 삶의 모습을 느끼게 하는 전통 있는 행사로, 대학생들에게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