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명현 신임 청장은 “올해 식약청 업무계획을 통해 국민과 약속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특히 어린이 먹거리 대책, 인허가 혁신대책 등 새로운 정책방향의 제시보다는 기존의 정책방향과 사업의 충실한 이행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어 “공무원 경험상 항상 고민하고, 깨어있을 때 문제점이 발견되고 대책도 떠오른다”며 “정부는 임기가 있지만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살피는 데는 임기가 없다. 식약행정의 발전에 벽돌을 몇 개 더 쌓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항상 깨어있는 자세와 항상심을 특히 강조했다. 김 청장은 행시 22회 출신으로 지난 1983년 보건복지부 사회국에 첫 발령을 받은 이래 연금재정과장, 보건정책과장, 감사관, 보건정책국장 등 복지부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2005년 9월부터 식약청 차장으로 일해 왔다. 김 청장은 전주고, 숭실대 무역학과, 영국 노팅햄대 사회정책학(석사)을 마쳤으며, 온순하고 과묵한 성격에 솔직 담백하고 겸손한 처신으로 원만한 대인관계와 직원간의 화목, 조직 장악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무처리는 조용하지만 특유의 뚝심으로 추진력과 이해관계 조정력, 종합행정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김 청장은 1953년 전북 출생으로, 부인 장일숙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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