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럭스토어 관심도 CJ올리브영 ‘톱’… 호감도는 랄라블라 1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12개 채널 22만 사이트 5~9월 정보 분석

국내 3대 드럭스토어 중 소비자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CJ올리브영으로 나타났다. 호감도는 랄라블라가 가장 높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SNS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5개월간(5~9월) 국내 드럭스토어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분석 대상 드럭스토어는 CJ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다.

조사 결과 CJ올리브영의 온라인 포스팅 수가 총 23만9734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롭스로 7만1349건으로 1위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랄라블라는 2만6526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5월 8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할 때 정보량 순위와 포스팅 수에 큰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조사가 4개월간(1~4월) 실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개월간 실시된 이번 조사와 비교할 때 실질적으로 20% 안팎 감소한 셈이다. 연구소는 이 같은 감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분석했다.

드럭스토어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는 관심도 최하위였던 랄라블라가 순호감도 면에선 46.97%로 1위를 기록했다. 관심도 1위인 CJ올리브영은 순호감도 46.81%를 기록, 1위와 미미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롭스는 29.49%로 순호감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롭스의 호감도 하락이 눈에 띈다. 이는 드럭스토어 최하위였던 신세계 이마트의 부츠가 경쟁에서 탈락하고 CJ올리브영의 독주가 심화되며 최하위 압력이 롭스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롭스는 롯데쇼핑 사업부중 직원 수 최고 감소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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