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모바일쇼핑 33.5% ↓… 온라인 거래액은 6.1% ↑

통계청 ‘8월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

화장품의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1006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했다. 전체 거래액 중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7%였다.

하지만 화장품의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4029억원으로 전년 동월(6057억원) 대비 2029억원이 줄어 33.5% 감소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36.6%로 전년 동월(58.4%) 대비 21.8p나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8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4조3833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7.5% 증가했고, 이중 모바일쇼핑은 27.8% 증가한 9조3265억원을 기록했다.

음식서비스(83.0%), 가전·전자·통신기기(48.8%), 음·식료품(44.4%) 등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증가했으나. 문화·레저서비스(-56.7%), 여행·교통서비스(-51.4%)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음식서비스(83.9%), 가전·전자·통신기기(52.0%), 음·식료품(51.6%) 등에서 증가했고 문화·레저서비스(-67.4%), 여행·교통서비스(-43.2%), 화장품(-33.5%)은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음식서비스(94.4%), 가방(78.4%), 아동·유아용품(75.4%) 순으로 높았다. 반면 화장품은 21.8%p 하락했다.

한편 종합몰의 8월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38.2% 증가한 10조817억원, 전문몰은 7.9% 증가한 4조3016억원을 기록했다. 또 온라인몰은 42.9% 증가한 10조8537억원,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4.2% 감소한 3조529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혜란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