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아이스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커피업계에서는 아이스 전용 음료인 ‘콜드브루’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콜드브루는 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최근 업계에서 선보이는 콜드브루 제품은 카페에서 만들어주는 제조 음료, 홈카페로 직접 만드는 스틱커피,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는 RTD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해 품질을 높이거나 지역 명물 커피를 RTD로 재해석한 제품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925 콜드브루’ 3종을 출시했다. 매년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콜드브루를 이번 여름 시즌에는 고품격 스페셜티 ‘925 블렌드’를 처음으로 활용해 선보이며 맛과 풍미를 선사한다. 특히 ‘925 블랙 클라우드’는 드롭탑만의 레시피로 기존 콜드브루를 보다 시원하고 크리미하게 만들었다. 부드럽고 달콤한 ‘연유 콜드브루 라떼’와 바삭바삭한 달고나에 헤이즐넛 크림이 어우러진 ‘달고넛 콜드브루 라떼’도 함께 선보였다.
파스쿠찌의 신제품 아이스라떼는 콜드브루와 달고나, 흑당 등 색다른 원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 중 달고나와 콜드브루 특유의 풍미를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달고나 콜드브루 라떼’와 쫀득한 펄과 흑당, 진한 콜드브루가 조화를 이룬 ‘흑당 펄 콜드브루 라떼’는 여름철 인기가 높은 콜드브루를 활용한 음료다.
탐앤탐스는 여름 시즌을 맞아 새로운 '콜드브루 스틱' 3종을 출시했다. 각 제품 모두 원두 고유의 바디감과 산미를 살린 블렌딩으로 취향껏 골라 마실 수 있으며 액상 형태로 돼 있어 물, 우유 어디든 손쉽게 타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선보인 ‘바닐라 딜라이트 스틱커피’에 이어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콜드브루 스틱커피’를 출시했다. 콜롬비아산 원두와 풍부한 향미의 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렌딩해 산뜻한 맛이 인상적이다. 할리스커피만의 노하우로 커피를 저온에서 추출하고 농축하지 않아 콜드브루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
간편하게 즐기는 콜드브루 RTD 제품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저온 콜드브루 추출방식으로 아프리카 커피 본연의 풍미를 구현한 '서울우유 강릉커피' 2종을 출시했다. '서울우유 강릉커피'는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가 운영하는 보헤미안 로스터즈와 협업해 선보인 제품으로 강릉 커피거리의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RTD 커피다. 원두 자체의 꽃향과 과일향이 느껴지는 ‘블랙’과 단맛은 내리고 커피 본연의 풍미를 담은 ‘라떼’ 2종으로 구성됐다. 패키지의 경우, 강릉 바다의 낮과 밤을 연상케 하는 일러스트 패키지로 블랙과라떼 각각의 제품 특성을 잘 표현해 냈다.
코카-콜라사의 조지아는 콜드브루에 핫브루를 결합한 듀얼브루커피 ‘조지아 크래프트’를 선보였다. 지난해 470ml의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과 까페라떼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 800ml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대용량 페트 커피 시장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 것. 핫브루의 풍부한 첫 맛과 콜드브루의 깔끔한 끝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직장인 등 일과 중 자주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깊고 풍부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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