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Busan, 지역중심 특화 의료산업 견인 '성공'

내방객 1만명 이상, 지자체 다양한 지원과 방사선사·물리치료사 학술대회까지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의료인의 최대 축제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가 부산서 지역특화 의료산업 전시회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이엔엑스가 개최하는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2019 부산의료기기 전시회(KIMES Busan 2019)가 1일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전시를 마무리했다.

KIMES Busan은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던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의료시혜를 넓히기 위해 부산·경남 지역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이는 국내외 우수한 의료산업 분야를 지역 특화로 전시 소개해, 한 차원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최적의 장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영남 의료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방사선사협회 부산광역시회, 부산광역시 물리치료사회에서 보수교육을 동시에 개최하여 영남지역의 병원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부산지역 주요병원인 부민병원, 척시원병원, 김해바른병원이 참가해 미래 병원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산대치과병원과 세계로치과병원에서는 전시장 내에 치과검진센터를 운영해 무료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내방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차세대 재활복지의료기기 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의 국내외 시장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공동관을 구성해 지원하기도 했다.

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에서는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지원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공동관을 설치 운영했다. 성남산업단지에서는 성남 미니클러스터 의료공동관을 운영해 각 의료기업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도출과 공동 마케팅을 지원했다.

더불어 최근 관심이 높은 로봇재활관, 피부 및 뷰티케어관, 멸균 및 소독기자재관 등 다양한 테마관을 구성하여 최신 트렌드 장비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으며, 대만의료기기 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대만 국가관을 구성했다. KIMES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러시아, 태국, 몽골 등에서 바이어를 초대하여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광역시 방사선사회 학술대회와 부산광역시 물리치료사회 학술대회를 KIMES Busan 기간에 개최한 것도 눈에 띈다. 병‧의원 개원 컨퍼런스와 전국병원구매물류협의회 컨퍼런스 등을 병행 개최해 지역 의료 관계자들에게 최신의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 의원(자유한국당),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박희옥 청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이사장, 김해의생명센터 윤정원 원장, 부산대병원 이정주 원장, 양산부산대병원 김대성 원장, 부산백병원 이연재 원장,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 보건신문 윤백헌 대표이사, 대만의료기기협회 포모사 루 회장,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박희병 전무이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명정 상근부회장, 한국이앤엑스 김충한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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