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개악 저지 1인 시위 돌입

범의료 4단체,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는 비온 뒤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2일 정오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범의료 4단체 대표 각 1명씩 참여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범의료 비대위 나현 실행위원장을 비롯, 치협 김영주 보험이사, 한의협 비대위 김정곤 정책위원장, 서울시간호조무사회 이순자 회장이 의료법 개악 저지 1인 시위에 나섰다.

나현 실행위원장은 “직접 나와 현장의 분위기를 보니, 많은 공무원들이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이미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1인 시위를 통해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의료법 개악을 저지하는 발판을 마련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또 “복지부는 마치 의료계의 의견을 상당 부분 수렴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건강을 해치는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범의료계는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법 개악 저지 1인 시위는 13일부터는 각 단체별 대표 1명이 참여해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정문과 후문에서 2명씩 나눠 동시에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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