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요구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언론으로

[창간 53주년 축사] 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장

먼저 보건신문의 창간 5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귀 전문지를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보건의료전문지의 대표 주자인 보건신문은 1966년 창간이래 지난 53년 동안 국내 보건의약·식품·장업계 등을 모두 아우르며 풍부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심도 있는 취재로 보건의료 전문 언론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내리고 싶습니다. 보건신문의 노력과 성과에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저희 한국병원약사회는 의약품 안전 관리 정책 수립과 제도 도입을 위한 정부 및 관련 단체들과의 정책 활동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며, 의약품 적정 사용을 통한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직능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을 통한 다양한 교육과정 및 학술 행사 운영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년간 병원약사회 차원으로 운영해 온 전문약사제도 법제화를 올해 본격 추진함으로써 국가 기준에 맞는 전문약사를 배출하고 그 존재와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자 합니다. 지난 4월 중순 전혜숙 의원실과 함께 ‘환자안전을 위한 전문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고, 최근 대한약사회와의 의견 조율을 거쳐 국회에 전문약사 근거 법안을 제출하였습니다.

법 개정안이 통과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으나, 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후 10년 만에 전문약사 법제화를 위한 첫 걸음을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병원약사가 든든한 환자안전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병원약사 현안과 병원약사들의 활발한 움직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보건신문의 창간 53주년을 축하드리며, ‘변화하는 시대와 독자의 요구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신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사명(使命)을 충실히 구현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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