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 온라인 판매 중단

더페이스샵과 네이처컬렉션 홈페이지에 게재된 온라인 판매 중단 팝업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과 네이처컬렉션의 온라인 판매를 중단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과 네이처컬렉션의 홈페이지를 통해 팝업 형태의 공지문을 게재하고 6월 7일자로 온라인 구매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홈페이지 안내문에서는 ‘회사 내부 정책으로 인해 온라인몰 구매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향후 제품 구매는 가까운 매장을 이용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몰 판매 중단 조치가 그간의 가맹점주와의 갈등을 마무리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실제 국내 화장품 브랜드 가맹점주들은 올해 3월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를 결성하고 화장품업체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보다 싼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들은 본사의 높은 할인율을 따라가기 힘들고 이는 곧 가맹점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토로했다.

한편, 더페이스샵과 네이처컬렉션의 이번 조치로 인해 주로 온라인몰을 이용해왔던 소비자들의 불편도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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