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교수 ‘침의 과학적 접근과 임상활용’ 출간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 침구과 이승훈 교수가 최근 ‘침의 과학적 접근과 임상활용(공동 역자 : 침구과 강중원·중풍센터 권승원·한의약임상시험센터 김태훈 교수 외 3명)’을 출간했다.

2016년 개정된 ‘Medical Acupuncture: A Western Scientific Approach’의 번역본으로 △과학적 작용기전 △임상 접근법 △관련된 기술들 △임상 연구 △질환 임상 적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서는 침 자극법에 대한 과학적 기전부터 21개 질환에 대한 임상 근거까지 총망라했다. 특히 효과적인 침 치료 부위와 자극 방법, 치료 시간, 전침 치료 시 적절한 주파수(Hz) 등에 대한 과학적·객관적 해답을 제시한다.

이승훈 교수는 “침의 과학적 기전을 알면 전통경락학설을 세부적으로 이해하고, 임상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 책이 현대의과학적 맥락에서 침 치료의 가치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역서는 출간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출간 일주일 만에 1쇄 판매가 완료되는 등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전통경락이론에 과학적 접근법을 접목한 침 치료를 바탕으로 임상 진료 뿐 아니라 보건산업진흥원 양·한방 융합과제를 수행하며,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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