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폐 영상 완전 자동분석 AI 솔루션 등 공개

코어라인소프트는(대표이사 김진국 최정필) 오는 4월 27일 인제대학교 부산 해운대백병원에서 개최되는 제18차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제품 에이뷰 메트릭(AVIEW Metric)를 본격적으로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시연될 제품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에 필요한 폐 영상 분석을 AI를 활용해 완전 자동화한 솔루션 ‘에이뷰 메트릭(AVIEW Metric)’ 으로 세계 최초로 선 보이는 제품이다.

해당 솔루션은 오랜 기간 난제였던 기관지와 폐엽 분할을 완전 자동화한 것으로, 분할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약 200례에 대해 7년 경력 전문가가 수행한 것과 비교한 결과 자동화 처리된 약 200례 중 8%에 대해서만 재작업이 필요했으며 최종 정량지표에 적용한 결과에 대해서는 96% 높은 정확도를 보인 솔루션이다. 또한 재작업을 포함한 총 소요 시간은 13맨아워(man-hour)로 기존 시간의 6%로 크게 줄였고, 증례당 5분 이내 처리도 가능하게 했다.

관련 내용은 지난해 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공개된 바 있으며, 정확도와 편의성 측면에서 완전 자동화된 정량 분석을 임상에 도입할 수 가능성을 첫 선보인 것으로 청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기관지 분할 방법은 지난 10월 말 최고 권위 의료영상 학술지 ‘의료영상분석(Medical Image Analysis)’에 게재됐고, 30여편 유관 논문 출간했으며 10여편의 관련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2017, 2018 폐암검진 시범사업 정보시스템 플랫폼을 총 구축, 담당했으며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폐암 국가검진 등을 위해 본격적으로 제품을 런칭한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의료원, 고려대학교병원(구로), 경희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병원에서 해당 솔루션을 사용 중이며 다양한 대학 병원의 호흡기내과와 영상의학과에서 협업을 위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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