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학술발표 / 두통ㆍ급성결막염

(1)만성두통: 서금요법(황토서암뜸ㆍ서암봉)
나이 50대를 맞으면서 내 인생을 뒤돌아보게 됐다. 어린시절 시골에서 태어나 동네 아이들과 철없던 그 시절, 우리는 산과 들로 또는 논과 밭으로 뛰어 놀며 각종 먹을 것들을 따먹고 캐먹었다.
그렇게 놀던 그 시절을 회상하니 참으로 행복했고 아름다운 시절 같았다. 또한 학창시절에는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상급학교를 들어가기를 원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경쟁에서 이겨야만 했다.

그것이 나의 본의 아닌 경쟁의 인생이었다. 학창시절을 보낸 후 직장에서도 우리는 쉼 없이 경쟁을 하는 사회인이었다.
나는 참으로 지금 생각해 보니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현재 사업을 하면서도 그 또한 이기적인 사업을 하는 것도 현실이다. 남이 어찌 되었든 나 하나만을 잘되기 위해서 밤낮 없이 뛰어 왔다.
저는 그런 삶에서도 교회를 다니는 성도였다.

하루는 우리 교회에 한 성도분이 교인들을 늘 가까이 하며 아픈 사람이 있으면 수지침과 서암봉으로 남을 위한 봉사생활을 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 분을 보면서 나의 인생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도 남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해야겠구나. 남의 아픔도 같이 나누고 내가 그들을 위해서 도움을 줄 때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하여 나도 그분의 소개로 수지침에 입문하게 됐다.

나는 늘 만성적인 두통과 피로에 시달리고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이다. 그로인한 증상이 있으면 약국 또는 병원에 드나들면서 진통제 계통의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아, 그때그때 고통의 증상만 해결하면서 살아 왔었다.

고려수지침을 배우면서 나는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키고자 서암뜸요법이 우수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황토서암뜸을 매일 같이 뜨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몸이 으슬으슬하게 추워오고 오한이 나며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게 분명 감기가 오려는 초기증상 같았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분명히 심한 감기로 몇 주일을 고생하게 될 것이 뻔했다.

나는 서둘러 그 동안에 배웠던 수지침 이론을 적용하여 D1, J1에 사혈을 하여 피를 꽉 짰더니 아주 많은 양의 검붉은 피가 나오는 것이다. 정말 속이 시원함을 느끼게 되었다. 사혈을 마친 후 H2, I38, M11, B14ㆍ19ㆍ24과 기본방과 F19, N18번 기모혈에 금수지침을 놓았다.

수지침을 한 30분 정도 맞은 다음 그 자리에 황토서암뜸을 뜨기 시작했다. 뜸을 뜨자 춥고 으슬으슬했던 몸이 어느새 온몸에 신기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열 손가락 끝으로 추웠던 바람이 싸악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 몸이 점점 뜨거워지며 훈훈하여 나도 모르는 사이 온 몸에 땀이 촉촉이 뱄다. 기분이 아주 상쾌했다.

나는 이때 나도 모르는 사이 감기가 낫는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분명히 몸이 나아진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황토서암뜸을 5장 이상 떴다. 그리고 중지 손톱뿌리에 5호 서암봉을 붙이고, 뜸을 손톱 위에 떴더니 머릿속에 시원한 바람이 쏘이는 것처럼 맑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자리에 깊이 잠들어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감기증상은 말끔히 해소되고 상쾌한 아침을 맞게 됐다.

참으로 좋은 효과를 경험하고서 나도 교회 내에서 감기에 걸린 성도들을 볼 때마다 수지침과 서암봉으로 시술을 하고, 그분들로 하여금 호전됐다는 인사를 들을 때 정말 보람을 갖게 됐다.

(2)급성결막염: 서금요법(황토서암뜸ㆍ봉)
지난 연말 아침에 일어났더니 좌측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며, 눈속에 티가 들어간 것처럼 따가움을 느꼈다. 눈이 가려워 손으로 눈을 비볐더니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며 눈부심과 작열감으로 눈을 뜰 수조차 없었다.

나는 급히 인근 안과병원을 찾아서 진단을 받았는데, 급성 출혈 결막염이라고 했다. “시술은 1주일 이상 받아야 하고 만성화가 되면 2주 이상 시술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연말이라 교회의 많은 모임이 있었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접촉이 많아지면 감염이 될 것을 우려하여 수지침으로 증상을 완화 시켜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E2, E45, N1번에 사혈을 했더니 먼저와 마찬가지로 검은 피가 많이 나왔다.

사혈 후 기본방에 N18, E38, C7, N3번에 황토서암뜸을 5장씩 뜨고, 서금요법(구암특제반지)를 1지에 끼었다. 그리고 6호T봉을 E2에 붙이고 N18, N3, E38, C7번에 서암봉 1호를 붙이고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한결 눈꺼풀이 부드러워지며 눈이 많이 편해졌다. 또한 충혈된 부분도 가라앉아 다가 2일 만에 눈이 완치 됐다. 이러한 사실을 가족 외에는 다른 사람들을 결막염에 걸렸다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나는 수지침의 효력이 얼마나 신기하고 놀라운지 많은 사람들한테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요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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