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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에 있는 ‘팔라우’ 로 작년 2월 여행을 갔을 때의 일이었다. 현재의 ‘월간 수지침과 서금요법’이 ‘월간 수지침’이던 시절 여행갔을 때 전자빔이 너무도 요긴하게 쓰였다는 원고들을 보고 기억에 남겨두었던 터라 응급처치를 위한 서암출혈침관과 출혈침은 물론 전자빔을 여행짐에 챙겨넣었다. 여행 일정의 하나로서 밤낚시를 위해 저녁식사 후 선착장에 도착하니 일행중 한분인 50대 남자분이 식은땀을 흘리며 구토하는 것이었다. 이분은 평소 술먹은 후 위경련을 가끔씩 일으키셨다고 한다. 우선 급한대로 서암출혈침관을 이용해 십선혈을 사혈해주었다. 그러자 조금 진정되면서 식은땀이 멎고 속이 뒤집히던 느낌은 없어졌다고 신기해했다. 그러면서도 계속 오심이 있어 지금상태로 배를 탈 수는 없으니 숙소로 가서 쉬어야겠다며 부부가 함께 발길을 돌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도움을 청하는지 묻자 너무도 반가워하며 서금요법을 해주면 위경련 상태가 좋아질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도 수지침이 아플까봐 걱정을 하기도 했다. 숙소로 도착해 삼일체질을 보니 좌신ㆍ우양이었으며, 좌우 위실맥이 맥진됐다. 이에 따라 전자빔으로 위승방을 좌우 1시간 가량 해줬다. 그랬더니 괴로워하던 표정이 차차 줄어들더니 스르르 잠에 빠지게 됐고, 다음날 아침에 컨디션을 묻자 간밤에 덕분에 좋아져 현재는 완전 회복된 상태라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괴로운 상황에서 수지침을 맞는다는 것이 꺼려지는 차에 이렇게 고통스럽지 않고 효과가 좋은 기구가 다 있다며 신기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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