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 직구 규모가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2016년에 이어 건강기능식품이 1위를 차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7년 해외 직구는 2359만건, 21억1000달러로 2016년 대비 건수는 35.6% 증가하고, 금액은 29.1%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최근 5년간 해외 직구 평균 증가율 27%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해외 직구 저변 확대, 달러 및 엔화 약세 등 환율 하락,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할인 행사로 직구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도 건강기능식품이 497만건(20.8%)으로 가장 많이 수입됐다. 그 뒤를 이어 화장품 287만건(12.2%), 기타식품류 282만건(11.8%) 순이었으며, 이들 품목이 전체의 약 47%를 차지했다.
품목별 수입실적을 2016년과 비교할 경우 건강기능식품이 42% 증가했으며, 화장품류 18%, 기타식품류 24%, 의류 26%, 신발류가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경우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비중 32%), 중국은 컴퓨터부품 등 전자제품류(22%), 유럽은 화장품 및 향수(29%), 일본은 젤리, 초콜릿 등 식품류(18%)를 제일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나라마다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중국과 일본에서 반입되는 건수가 2016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은 2016년 193만7천건, 1억5100만달러에서 2017년 408만8천건, 2억7200만달러로 건수는 111%, 금액은 81% 증가했다. 일본은 2016년 99만2천건, 7642만달러에서 2017년 202만건, 1억3682만달러로 건수는 103%, 금액은 79% 증가했다.
유럽도 2016년 253만건, 2억9000달러에서 2017년 350만건, 4억1840만달러로 건수 39%, 금액 44% 증가했으나 미국의 경우 2016년 1135만건, 10억6000만달러에서 2017년 1330만건, 12억1463만달러로 건수 17%, 금액 15%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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