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족' 위한 안주 가정간편식 브랜드

[본지 선정 2018 보건산업 대표 브랜드] 동원F&B/ 심야식당

술안주 6종·야식 1종출시 7개월만에 매출 110억 돌파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문화인 혼술’(혼자 술 마시기)을 즐기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혼술족()’들은 맛있으면서도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안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식품업계는 이러한 혼술족들을 겨냥한 안주 간편식 브랜드를 잇따라 출시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안주 간편식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 등은 지난해부터 안주 간편식 카테고리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장 규모가 지난해의 2배인 1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는 이러한 최근의 혼술문화를 반영해 맛있고 간편한 안주 간편식 브랜드, ‘심야식당을 지난해 7월 론칭하고 안주 간편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야식당은 술 한 잔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는 혼술족들을 위한 브랜드다. 브랜드명인 심야식당에는 지치고 힘든 하루의 끝에 맛있는 음식으로 손님들을 위로해주는 식당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1~2인분 용량으로 활용하기 알맞으며, 트레이에 담겨 있어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심야식당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랜 연구를 거쳐 탄생했다. 매콤한 불닭발에 은은한 불맛을 더하기 위해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직화구이 공법을 개발했으며, 잡내가 적고 신선하면서 깨끗한 막창을 공수하기 위해 막창구이로 유명한 경북 대구 곳곳을 직접 탐방하기도 했다.

현재 심야식당은 술안주 제품 6종과 야식 제품 1종으로 구성됐다. 직화로 구워 불맛이 살아있으며, 뼈를 제거해 더욱 먹기 간편한 뼈없는불닭발’, 맥반석에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불막창’, 부드러운 닭다리순살에 매콤한 불닭소스와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뿌린 치즈불닭’, 국내산 삼겹살 오돌뼈 부위를 직화로 맛있게 구운 매콤오돌뼈’, 신선한 주꾸미를 고구마, 대파와 함께 매콤하게 볶은 주꾸미볶음’, 닭모래집을 깨끗하게 다듬고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살린 닭모래집볶음등이 술안주 제품 6종이며, 닭강정에 특제 간장소스와 가다랑어포를 더해 짭쪼름하게 만든 간장닭강정등이 야식 제품 1종이다.

심야식당은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제품군을 술안주와 야식으로 나누어 선보이는 전략을 선택했다. 초기에는 술안주 제품군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 뒤, 야식은 물론 밥반찬으로도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동원F&B간장닭강정에 이어 다양한 재료로 만든 야식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영역을 단순히 안주에만 국한하지 않고 냉동 간편식 전체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심야식당은 출시와 동시에 혼술족들을 중심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제품을 직접 구매한 고객들이 남긴 추천 후기들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지난 2월 출시 7달 만에 누적 매출 110억원을 돌파했다. 동원F&B는 올 여름철 안주 간편식의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올해 연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주 구매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간편성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안주 전문 가정간편식 브랜드라며 좋은 재료와 맛있는 레시피로 만든 정성 가득한 요리 한 접시가 소비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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