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5조1626억원으로 2015년 3조5195억원보다 4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율은 53.5%인 3조5195억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최근 ‘2016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64조9134억원으로 전년대비 20.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4조7031억원(전년대비 41.9% 증가)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53.5%를 차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중 화장품은 5조1626억원으로 전년대비 46.7%가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화장품 거래액은 지난 2014년 2조6690억원에서 2015년 3조5195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5조1626억원을 기록, 고속 성장했다.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은 63.1%인 3조2562억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1881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5.4% 증가했으며, 이중 모바일 거래액은 3조487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56.3%를 차지하고 있다.
12월 상품군별 거래액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31.9%가 증가한 화장품을 선두로 음·식료품(31.2%), 생활·자동차용품(21.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아동·유아용품이 69.9%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신발(68.0%), 가방(68.0%), 화장품(67.2%)이 이었다.
화장품의 모바일쇼핑 비중은 전년동월 대비 9.7%P가 확대돼 가방, 신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4/4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98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0% 증가했으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조1460억원으로 36.7% 증가했다.
한편 2016년 연간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은 2조282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82.0%가 증가했으며 해외직접구매액도 1조9079억원으로 12.1%가 증가했다.
중동은 해외직접판매액이 -12.1% 감소했으나, 중국(107.7%), EU(53.5%), 일본(39.0%), 아세안(25.8%), 미국(14.6%) 등은 증가했다.
해외직접 구매액은 미국(-0.5%), 중동(-37.5%)은 감소했으나, 중국(45.0%), EU(43.7%), 일본(43.1%) 등은 증가했다.
화장품의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6358억원으로 2015년 7164억원에 비해 128.3%나 늘었으며, 직접구매액은 1315억원으로 10.6%가 증가했다.
4/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72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2% 증가했으며, 국가(대륙)별로는 중국 5842억원, 미국 420억원, 일본 34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5407억원,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1008억원 순이다.
같은 기간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60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0% 증가했고, 국가(대륙)별로는 미국 3700억원, EU 1228억원, 중국 642억원 순이다. 상품군별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2457억원, 음·식료품 124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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