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우 거세 출하월령 31.2개월, 0.4개월 단축

축평원, 소 85만9000두, 돼지 1652만4000두 등급판정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2016년도에 소 85만9000두, 돼지 1652만4000두, 닭고기 1억1286만6000수, 계란 11억8031만7000개, 오리고기 2177만1000수를 등급판정했다고 발표했다.

축평원에 따르면, 2016년 소 판정두수는 85만9472두로 전년 100만7001두 대비 14만7529두(1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그 외 축종들의 판정물량은 모두 증가해 돼지는 1652만4269두로 전년(1588만4114두)과 비교해 64만155두(4.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닭고기는 1억1286만6316수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으며 오리고기는 2177만1152수(91.3% 증가), 계란은 11억8031만7083개 (10.6% 증가)로 나타났다.

소 등급판정은 품종별로 한우가 73만7476두로 전년(88만3593두) 대비 16.5% 감소했으며, 육우는 6만4354두로 전년(5만6923두) 대비 13.0% 증가, 젖소는 5만7642두로 전년(6만6485두) 대비 13.3% 감소했다.

한우 판정두수는 암컷 35만3880두(48.0%), 수컷 2만264두(2.7%), 거세 36만3332두(49.3%)로 분석됐다. 국내산 쇠고기 생산량은 23만1000천톤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했으며 한우고기는 20만톤으로 15.5% 줄었다.

한우 평균 도체중량은 393.5kg으로 전년 대비 5.7kg 증가했으며, 등지방두께는 13.5㎜로 0.5㎜, 등심단면적은 87.2㎠로 0.6㎠ 증가했다.

한우 거세 평균 도체중량은 436.6kg으로 전년 대비 6.9kg 증가했으며, 등지방두께는 13.8㎜로 0.3㎜, 등심단면적은 91.8㎠로 0.6㎠가 증가했다.

한우 거세 평균 출하월령은 31.2개월로 전년 대비 0.4개월 단축됐다. 한우도체의 kg당 평균 경락가격은 1만8116원으로 전년 대비 1832원 상승했으며, 한우 거세 도체의 경우 kg당 1만8941원으로 2086원 상승했다.

국내산 돼지고기 생산량은 98만6000톤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돼지 탕박 평균 도체중량은 88.0kg으로 전년 대비 0.3kg 증가, 등지방두께는 21.6㎜로 0.1㎜ 감소했다.

돼지 탕박 도체의 kg당 평균 경락가격은 4600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39원 하락했다.

축평원 백종호 원장은 “축산물 유통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축산물 등급판정 및 이력, 유통 등 축평원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정리하여 ‘2016년도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를 제작하고 2월말 정부, 통계청, 관련 기관 및 도서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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