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코스메틱 포커스’3호 베트남편 표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최근 ‘ASIA Cosmetics Focus’3호(베트남편)를 발간하고 베트남 화장품시장 현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베트남 최대 미용 잡지인 VietBeauty Magazine의 Kelvin Ho 회장은 “현재 베트남에서 판매 중인 100여개 화장품 브랜드 중 90개 정도가 해외 브랜드로, 소비자들이 해외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은 편”이라며 “대형 유통채널까지 최근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한국 화장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유통채널에 대해서는 “대형할인매장과 슈퍼마켓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독자소매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저가 화장품 판매는 이러한 전통시장 내 독립 소매점에서 많은 부분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형소매점포가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베트남 시장에서 불거진 위조 제품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저가 시장에는 중국 제품에다 태국 제품까지 경쟁에 뛰어들어 베트남 저가 시장에서의 경쟁자가 하나 더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시장 성장 잠재력은 1인당 화장품 구매가 $4 정도에 불구하기 때문에 향후 질적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베트남은 인구비율이 젊은 층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화장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한국적인 심플하고 깔끔한 용기 디자인과, 천연성분을 기본으로 한 중저가 시장 공략이 바람직하다고 분석되었다. 또 최근 베트남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어 수입세가 낮아지는 등 수출 환경도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이번호에는 베트남의 ‘유아용 화장품 시장’, 대만의 ‘어머니의 날’프로모션, 필리핀 ‘여름철 피부관리’, 태국의 ‘여름철 투명 메이크업’, 중국의 ‘누드 메이크업’트렌드, 말레이시아의 ‘마르살라(Marsala) 컬러’ 등 아시아 주요 화장품 시장 이슈를 다루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의 첫 고급쇼핑몰 ‘Trang Tien Plaza’의 매장 담당자의 인터뷰를 실었으며, 빈콤 쇼핑센터의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브랜드 인기 제품과 로컬/글로벌 브랜드 인기를 분석해보았다.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서 두리화장품의 임철수 부장은 “우리 제품 구매를 무조건적으로 강요하기보다는 오랜 기간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품 자체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된다면 여유를 가지고 바이어를 상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현지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여 품질뿐만 아니라 가격에 포커스를 맞추어 진출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이번 ‘아시아 코스메틱 포커스’3호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cii.re.kr)→ 수출정보지원→ 아시아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시아 코스메틱 포커스’4호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1위 국가이자 시장 규모 세계 2위로 떠오른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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