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즉석밥 시장 패러다임 변화주도

‘햇반 슈퍼곡물밥’ 2종 첫선

국내 대표 즉석밥 브랜드 ‘햇반’이 최근 식품업계의 메가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슈퍼곡물’을 넣은 ‘햇반 슈퍼곡물밥’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건강밥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CJ제일제당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슈퍼곡물에 대한 포털사이트 검색량(네이버 기준)이 전년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슈퍼곡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급격하게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결과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점에 착안,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슈퍼곡물 중 대표적인 소재인 렌틸콩(lentils)과 퀴노아(quinoa)를 넣은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을 출시했다.

햇반이 슈퍼곡물을 넣은 제품군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건강밥 시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즉석밥 시장은 1800억원 수준으로 이중 건강밥의 비중은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5~10년 안에 전체 즉석밥 중 잡곡 등 건강밥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햇반팀 총괄 김병규 부장은 “햇반이 약 19년 전 국내 최초의 즉석밥으로 출시돼 지금까지 시장 성장을 이끌어 왔다면, 이번에 선보인 햇반 슈퍼곡물밥은 즉석밥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출시 전 맛 품질조사에서도 기존의 햇반과 동일한 수준의 평가를 받은 만큼 판매면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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