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나의 암 이야기’ 강의 개최

자신의 암 극복 과정 공유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지난 21일 암병원 교육실에서 암 경험자가 치료 중인 암환우와 가족을 위해 자신의 암 극복 과정을 공유하는 ‘나의 암 이야기’ 강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방암환우자조단체 한국비너스회의 유경희 회장, 대장암 환우 박모 씨 등이 ▲암진단 받아들이기 ▲효과적으로 치료 받기 ▲환자와 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등의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은 “치료 관련 유용한 정보 습득과 심리적 안정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었다”, “계속 참석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정현훈 암정보교육센터장은 “이와 같은 암환우 주도형 프로그램은 치료 중인 암 환자뿐만 아니라, 암 경험자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암환우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극복 의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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