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김천 신청사 개청

종자 품질관리 기능강화·전문성위해 조직개편 추진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25일 경북 김천혁신도시 신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국회위원 이철우, 유관기관장, 종자관련 관련업계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신청사는 2012년도 6월에 착공해 올 5월에 완공돼 지난 7월 21일 본원 4개과, 1개 센터가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종자원은 김천시대 시작과 함께 종자산업 육성 지원과 종자 품질관리 기능강화 및 종자연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이번 개편으로 신설된 ‘종자검정연구센터’에는 유전자분석, 병리검정,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인증실험실을 갖춘 연구시설 및 최신시설의 종자저장고 등을 포함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발전의 중추역할을 할 핵심지역 김천으로의 이전에 맞춰 추진한 조직개편은 우리 종자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는 종자원 스스로의 혁신”이라고 평가하면서 “국립종자원이 우수품종 육성을 촉진하고, 고품질 종자를 생산·관리해 농산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서 종자생명산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립종자원 신현관 원장은 “새로운 조직과 함께 미래농업성장의 핵심인 종자산업의 발전을 위해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다짐을 하며 “종자분야에 특화된 업무환경을 완비한 종자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김천의 위상을 더욱 높일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상호협력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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