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인들이 직접 준비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개막'

미래 첨단병언 모습 한눈에…3대 특별관 전시·재난 대응훈련 시현 등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병원해외시장 진출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병원 중심 첫 의료산업박람회가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가 25일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동안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11시부터 시작된 공식 개막식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정의화 국회의장,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문정림 국회보건복지위원,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등 내외귀빈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의료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병원인들이 직접 준비해 차별화를 뒀다. 또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국내외 병원의료 산업을 총 망라한다.

뿐만 아니라 박람회에는 삼성전자, 삼성메디슨을 비롯해 지멘스 GE헬스케어, 도시바 등 글로벌 기업 등 국내외 120개 업체가, 총 3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박람회를 직접 주최한 박상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의료산업박람회는 우리나라 병원산업의 모든 것이 되는 뜻깊은 깃발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번 박람회는 침체된 병원의료산업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우리의 의술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박람회가 국내 병원의료산업을 진흥시키는 촉매제로써 해외 바이어들과의 실제 상담과 구매가 이뤄지는 실속 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보건의료산업은 앞으로 발전, 육성시켜야 할 미래 전략"이라며 "병원 산업이 주요 수출산업이 되기 위해선 우수한 경쟁력 개발도 중요하지만 상품을 판매전략으로 연계하는 시스템 개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박람회가 국가, 기술, 인력 등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보건산업이 해외진출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는 물론 IT 및 의료기술융합, 병원 건설 및 장비, 건강관리지원, BT 및 NT, 제약, 보험·금융·컨설팅, 의료소모품 등 병원 관련 전 분야가 총 집결해 국내외 병원의료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행사기간에는 한·중병원산업 및 학술교류 세미나 등이 동시에 열려 눈길을 끈다.

세미나는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대한중소병원협회 컨퍼런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합동이사회,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중국병원협회가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한 국제의료관광협회의 글로벌헬스케어 마케팅전략 등 최근 츼료산업의 최대 이슈와 관련된 세미나들도 줄줄이 개최되는 등 총 23개 세션이 운영된다.

수술실과 입원실의 모델하우스를 직접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관'과 전세계 최고의 재활로봇과 수술로봇들이 출동하는 '미래의료로봇관', '미래창조의료전시관' 등 3대 특별관도 전시된다.
 
특히 재난대응훈련 시현도 계획돼 있다. 이는 대형재난 발생시에 외과의사와 소방대원이 재난현장에 직접 투입돼 구급활동을 하는 훈련의 모습으로 민관이 보다 좋은 모델을 만들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기존의 앰블런스를 이용한 구급 이송뿐만 아니라 헬기 등을 이용해 의료진과 소방대원들을 재난현장에 투입해 최단시간 내에 중증외상 환자를 현장에서부터 치료함과 동시에 중증외상센터 병원으로 이송하는 입체적인 훈련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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