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사례>손의 인중 'A26' 리셋포인트 발견

마쓰오카 침구원장   
▲ 마쓰오카 침구원장 
  
손과 뇌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서 ‘손은 뇌의 어머니’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최신 뇌과학에서는 ‘뇌는 손의 노예’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결국 손은 뇌를 생각하게 되는 자유자재로 지배하는 신체 최대의 강자(强者)라고 말한다.

40년 전에 유태우 고려수지침회장이 발견한 손의 위력을 현대 과학에서 드디어 알게 됐다. 본인도 수지침을 연구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신체의 한 조직으로서 손이 가진 힘, 위대함에 경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그 생각이 더욱 확대돼 손 가운데의 단 하나의 맥점(脈點)에서 전신을 크게 변화시키는 포인트를 찾으려는 탐구심을 강하게 느낀다.

솔직히 소박한 호기심 때문이었지만, 그 기본적인 목적은 수지침 치료의 효율화였다. 그 하나가 지난 제21회 학술대회 때 발표한 ‘스트레스 포인트’였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포인트 ‘리셋 포인트’의 발견에 대해 발표하고자 한다.

수지침을 만나기 전에 수백 년간 계속되어 온 침의 명가(名家)가 존재하는 중국에서 침술을 배우려고 20회 이상 방문했었다. 중국 각지에 수많은 명의를 만났지만, 그중에는 정신분열병, 300년 이상 전부터 대대로 그 치료법을 계승하고 있는 침구의가(鍼灸醫家) ‘송가(宋家)’를 만나면서 크게 변화됐다.

정신 질환, 그중에서도 통합실조증(정신분열병)은 악성종양, 면역부전 질환 이상으로 현대 의학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치유’란 어떤 치료도 필요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만, 최신 현대 의학에서도 약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일 뿐, 투약치료는 계속하기 때문에 ‘치유’는 아니다. 이 질환의 전문의가(專門醫家)인 송건화의사(宋建華醫師)와의 만남에서 처음으로 이 질환의 치유가 침 치료로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

왼쪽 사진은 중국에서 배운 통합실조증(정신분열증)을 침 치료로 치료한 약 20년 전의 환자의 사진이다. 거식증도 동시에 발병하고 있었지만, 치료 전후로 체중이 10kg 이상 증가하고 무엇보다 표정이 변화됐다.

당시 치료를 한 인상(印象)으로서 특히 미간의 ‘인당(印堂)’과 ‘인중(人中)’의 2혈이 뇌에 관여하는 효과를 강하게 느꼈다. 그중에서 긴급 위급혈로서 유명한 ‘인중’에 주목했다. 정신착란, 미친 상태에서 발광하는 사람도 이 ‘인중’혈에 의해서 진정됐다. 이 병의 전문의가인 송가에서도 ‘인중’을 자극하기 위해서 굵은 봉침을 수없이 가지고 있었다. <그림1><그림1-1>
  
■손의 ‘인중’은 어디에 있는가?
우울병·패닉·통합실조·정신 질환·알츠하이머형 인지증·뇌졸중 후유증·뇌경색·미파열동맥류·교통사고 후유증 등 뇌에 기능적 또는 기질적으로 무언가 문제가 있는 환자들의 가운데손가락(中指) ‘인중(人中)~수구(水溝)’ 상응점 A27의 압통을 조사했다. 그런데 A27 아래 A26의 압통이 현저했다.
중증 환자일수록 격통이 나타나는 A26에 핀포인트(pinpoint)에 직경 1mm의 작은 압봉을 부착해서 그 효과를 실험했다.

‘인중’의 특이한 효과에 대해서 학설이 있지만, 좌우 뇌를 연결하는 뇌량(腦梁)의 움직임에 8번 영향을 준다는 설(說)에 따라서 해당 부위의 압통을 확인한 후 10분간 첨부한 후에 15개 항목에 대해서 전후 변화를 체크하는 실험을 시도했다.

인중(人中)·수구(水溝)의 상응부위는 A27이지만, 대부분의 압통은 오히려 A26이 강하고, 이곳을 가칭 ‘손의 인중’이라고 첨부했다. <그림 2><표 1>
  
■첨부 실험 포인트
중지지복(中指指腹) 측 말단 관절의 횡근 A25와 코 상응부위 A28과의 중간점인 A26을 목표로 압통 포인트를 찾는다. 시력이 약한 쪽, 복부 압통이 심한 쪽, 사지의 증상이 있는 쪽 등 문제가 있는 쪽의 해당 포인트는 격통이 나타나서 발견이 용이했다.
<표 2><그래프 1>

■10분 자극 후의 실험 결과 고찰
①한쪽 발로 섰을 때의 균형은 전원 효과가 현저했다.
②주로 신체의 좌우 차, 근력 차가 개선됐다.
③맥상 개선도 현저했다.
④높은 확률로 혈압 개선도 보였다.
⑤혈류 개선 효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근육의 유연성이 향상됐다.
⑥신체 심부(복부 압통) 개선은 비교적 적었다.
⑦포인트가 안면 상응부이므로 시력이나 시야 개선이 컸다.
⑧신장(身長)의 성장은 없었으므로 척추추간판 등의 개선은 상정(想定)할 수 없었다.
⑨실험에 의해서 대략적인 포인트가 아니고 1mm 평방 포인트 압통점을 발견하여 첨부하면 효과가 컸다.
⑩좌우 차가 심하고 신체의 왜곡이 심한 사람일수록 A26의 압통이 심했다.

■A26은 A기맥에서 보면 입에 상응하고, 기혈명은 ‘하순(下脣)’이지만, 신체의 좌우 차와 근육 균형의 개선이 현저하기 때문에 신체의 불균형을 리셋하는 ‘리셋 포인트’라고 부르게 됐다.
상응부위는 ‘인중’보다 아래에 있지만, 우뇌와 좌뇌의 균형을 취하는 혈자리라는 설(說)에 대해서 이 포인트의 효과는 정합(整合)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이상의 실험에 의해서 뇌질환의 후유증에 의한 반신불수, 각 관절 질환, 골절과 사고에 의해서 발생한 신체 평형 균형의 붕괴, 좌우 차가 현저한 삼일체형 ‘복합체형’인 사람의 개선에도 추가되는 혈자리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그림 3>

■A26에 계속 자극을 하는 사람은 손의 운동성 개선, 얼굴 좌우 차이 개선, 시력 개선, 보행 안정, 두통이나 사지의 통증 개선 등의 여러 가지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 제21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스트레스 포인트’와는 조금 다른 관계에 있다.
그리고 이 리셋 포인트와 동시에 자극하면 전술한 15개의 체크 항목에 있어서 보다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상과 같은 질환에서도 치료할 때 우선 A26 리셋 포인트 압통을 조사하고 격통이 나타나면 반드시 이 포인트를 사용해 보자. 예상 외로 양호한 변화가 신체에 나타나고 증상의 개선도 빠르다.
전술한 스트레스 포인트와 더불어 효율적인 수지침 요혈로서 큰 도움이 된다. <그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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