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사례>갱년기

중년여성 갱년기 완화에 서금요법 도움

김혜경 학술위원   
▲ 김혜경 학술위원 
  
I.서론

1.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여성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주로 50세 전후로 폐경기가 되며 개인에 따라서는 이 시기가 빨리 오거나 또는 늦게 올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개 40대 중ㆍ후반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이때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고 사람마다 증상의 차이가 있겠지만 신체적ㆍ정신적으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난다.

과거에는 폐경기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성들의 평균수명이 80세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인생의 1/3이 폐경기 이후의 삶이 되고 있다.

폐경기에 접어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해 이로 인한 질병으로 고생하는 위험도가 폐경 전에 비해 많이 증가하게 되므로 건강적 측면뿐만 아니라 삶의 질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폐경기 여성들의 75%에 달하는 여성들이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경험하고, 그중 25%가 의학적 치료를 요하는 증상이라는 보고도 있다.

기존의 호르몬 치료는 유방암·관상동맥 질환·혈전색전증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대체치료법들이 각광 받는 추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중년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을 부작용이 없는 서금요법을 이용해 증상이 완화되는 과정과 효과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2. 연구 대상
2013년 5월~2014년 3월까지 갱년기 증상으로 지회를 방문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했다.
  
II.본론

1.갱년기란?
여성에게 있어서 갱년기란 폐경을 전후한 10년 정도의 기간을 가리키는 말로 대부분의 여성들은 대략 45~55세 사이에 폐경을 맞게 된다.

폐경이란 나이가 들면서 난소의 기능상실로 나타나는 마지막 월경을 의미하지만 흔히 우리가 폐경이라고 하는 것은 한 시점이 아니라 폐경과 더불어 나타나는 신체적ㆍ정신적 여러 증상들이 발현되는 기간을 모두 의미하며 다른 말로 흔히 갱년기라고 한다.

2.갱년기의 원인(폐경의 원인)
사춘기가 되면서 여성의 난소에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이 분비된다.

에스트로겐은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으로서 유방의 성장과 임신이 가능하게 자궁을 성장시키는 등의 기능을 가진 여성에게 굉장히 중요한 호르몬이다.

프로게스테론은 수정란을 자궁에 착상시키고 보호하는 호르몬이다. 임신이 된 경우는 프로게스테론이 임신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분비돼 태아를 보호하나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 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돼 월경을 하게 된다.

폐경은 한마디로 에스트로겐 분비의 감소 때문이다. 폐경에 이르면 양쪽 난소의 난자 수가 감소하고 난소 기능이 저하돼 에스트로겐 분비도 크게 감소한다. 그로 인해 얼굴이 화끈거리는 등의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뇌하수체는 감소된 에스트로겐을 보충하기 위해 난포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렇게 해서 난포자극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 난자의 발육이 빨라지게 되므로, 월경주기가 짧아지고 때로는 배란이 되지 않는다. 배란이 되지 않으면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멈추게 된다.

프로게스테론이 없는 상황에서도 에스트로겐은 소량이나마 계속 분비돼 자궁내막의 증식을 촉진한다.

그러나 이를 지속시키지 못해 조금씩 부서져 나오면서 불규칙적인 출혈을 보이게 된다. 결국에는 난소 기능이 정지되고 에스트로겐도 분비되지 않으면 폐경이 되는 것이다. 양쪽 난소를 절제한 경우에도 심한 에스트로겐 결핍 증상이 나타나서 폐경이 오는 것과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그림1>

3.갱년기의 증상
(1)부인과 영역에 나타나는 증세 : 폐경·대하와 외음부의 가려움증·악취 등
(2)혈관·신경 계통에 나타나는 증세 : 안면 홍조, 발한, 냉증, 심장 두근거림, 숨이 차다, 두통, 어깨 결림, 초조감, 무력감, 식욕 감퇴
(3)소화기관에 나타나는 증세 : 스트레스성 궤양, 과민성 대장증후군, 구토, 식욕부진
(4)운동기관에 나타나는 증세 : 골다공증, 요통, 손발 저림, 어깨 결림, 연골 변화(관절 및 근육 통증 유발)
(5)비뇨생식기계에 나타나는 증세:비뇨생식기 위축 증상(질 건조증, 질 소양감, 성교통, 요실금, 성교 불쾌감, 위축성 질염, 방광염, 빈뇨)
(6)정신신경 계통에 나타나는 증세 : 불안 공포, 초조, 우울증, 집중력 저하, 불면(수면 장애), 두통, 귀울림, 신경과민, 냉담, 의기소침,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현기증
(7)피부에 나타나는 증세 : 피부 탄력성 감소, 건조, 주름살, 기미, 주근깨, 원형탈모증, 탈모(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쉽게 빠짐), 가려움, 유방의 탄력 상실 <그림2>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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