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병희 서울대병원장과 알 자비 UAE 대통령실 차관이 정식 계약 체결 주체로서 계약서에 서명했다. 체결식 전 한국 측 대표단은 알 자비 차관과 면담을 통해 "서울대병원의 원활한 위탁운영 사업 수행을 위한 UAE 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는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를 통해 상호 이익이 되는 성과가 계속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UAE 대통령실이 서울대병원을 쉐이크 칼리파 왕립병원 위탁운영자로 최종 선정·통보한 이후, 현지 실사와 상호 협상 등을 통해 위탁운영 관련 세부 내용 협의를 마무리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한 것. 향후 서울대병원은 UAE 대통령실로부터 5년간 약 1조원 운영예산을 지원 받아 진료를 비롯한 병원 운영 전반을 수행하게 되며, 현지에 국내의료진 150명 가량을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1월 1차 개원을 목표로 의료기기 세팅, 병원 인력 배치 등 공식 운영을 준비 중이다. 한편, 복지부 대표단은 아부다비 보건청 의장, VPS Health Care Group 회장 등 양국 보건의료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현지 주요 관계자를 면담했다. 또 라스알카이마 궁에서 알 카시미 통치자 면담을 통해, 서울대병원 위탁운영에 대한 지역 통치자 지원을 요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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